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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월 9일 아스타나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회견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타오(李涛)]
[신화망 아스타나 6월 9일] (멍나(孟娜) 기자)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스타나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스페인과의 관계를 아주 중요시하고 스페인 왕실이 장기간에 걸쳐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굳건히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 중국은 스페인과 함께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의향이 있다. 쌍방은 고위층 간의 왕래를 밀접히 해야 하고 서로의 핵심적인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흔들림 없이 지지해야 한다. 발전 전략의 접목을 강화하고 금융, 전신, 재생에너지, 농업, 바이오 의약, 항공과 우주비행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지방과 민간의 교류를 추진하며 교육, 관광, 스포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국제 및 지역의 핫 이슈에 대해 협상과 협력을 유지해야 하고 경제의 글로벌화가 더욱 개방적·포용적·보편적·균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게끔 추동해야 한다. 중국은 스페인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고 중국의 이우(義烏)에서 마드리드까지 이르는 中-歐 화물운송 전용 철도를 공동으로 충분히 잘 활용하기 바란다.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유럽의 일체화를 지지하고 쌍방은 평화·성장·개혁·문명의 4대 파트너관계를 적극 구축해야 한다. 스페인이 유럽연합(EU) 내부에서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中-歐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여를 하기 바란다.
펠리페 6세 국왕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스페인과 중국의 우의는 유서가 깊고 쌍방은 상호존중을 토대로 경제무역, 정치, 문화교류 등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도록 힘을 기울였다. 스페인은 중국과 함께 양국의 정치상 상호신뢰, 고위층 간의 왕래, 각 분야에서의 실속있는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은 글로벌 경제발전 추진에 중요한 추동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스페인은 ‘일대일로’ 구상의 기틀 하에 인프라 건설,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
왕후닝(王滬寧), 리잔수(栗戰書), 양제츠(楊潔篪) 등이 회견에 참가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