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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회귀 20주년) 내지와 홍콩: 상부상조의 20년—뤼즈허 K.Wah그룹 회장

출처: 신화망 | 2017-06-19 11:05:31 | 편집: 리상화

(香港回归二十周年·图文互动)(1)内地与香港:相辅相成二十载——访嘉华集团主席吕志和

홍콩 기업가 K.Wah그룹(嘉華集團) 뤼즈허(呂志和) 회장이 홍콩 베이자오 자화(北角嘉華) 국제센터에서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를 받고 있다. (6월 12일 촬영) [촬영/ 신화사 기자 류윈(劉昀)

[신화망 홍콩 6월 19일] (왕샤오니(王小旎) 기자) “홍콩은 20년간 거의 바뀌지 않았어요, 바뀐 건 당신이 보는 홍콩이 더 번영한 것입니다.” 88세의 유명한 홍콩 기업가 K.Wah그룹(嘉華集團) 뤼즈허(呂志和) 회장은 “중앙정부의 홍콩에 대한 정책이 홍콩의 발전을 도와 홍콩을 강대해지게 했고, 홍콩도 내지가 전세계로 나가는 것을 도왔습니다. 다같이 상부상조해 서로 혜택을 입었습니다”라고 한 마디씩 또박또박 힘주어 말했다.

“회귀는 홍콩에 있어서 기회라고 생각해요, 내지가 배후에서 든든히 받치고 있으면 홍콩은 전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저는 홍콩에 집중 투자했어요.” 최근 신화사 기자와 인터뷰를 할 때 상징적인 짧은 챙모자를 쓰고 신경을 쓴 옷차림을 한 뤼 회장은 아흔을 바라보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했다.

홍콩 ‘석광대왕(石礦大王)’으로 불리는 뤼 회장은 1955년 K.Wah그룹을 창립했다. 그는 다년간 홍콩의 바다 매립, 도로 건설, 터널 공사 및 공항 건설 등에 적극 참여해 홍콩의 빛나는 기적을 목격했다. K.Wah그룹은 현재 홍콩 전체의 30%, 즉 홍콩의 건물 10개 중 3곳에 건축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20년의 발전을 회고하면서 뤼 회장은 홍콩은 금융, 상업무역, 관광 및 교통 등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또한 완벽한 법률제도는 국제적 위상을 대폭 높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뉴욕, 런던 다음이 홍콩입니다. 만약 조국이 뒤에 없었더라면 홍콩은 이렇게 강대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홍콩인은 혜택을 입은 것에 대해 내지에 많이 감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웃으면서 말하는 그의 말투에서 소박한 모습이 묻어났다.

그는 홍콩이 번영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성공적인 실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일국양제’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종류의 다른 정치제도와 경제체제가 균형을 이루고 모두가 함께 조율하고 융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하고 성과도 탁월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홍콩 재계의 걸출한 인재는 최근 내지의 놀라운 발전 속도에 대해 “고속철도, 고속도로, 특히 창싼자오(長三角)와 주싼자오(珠三角)의 도로망은 정말 훌륭합니다. 이는 연선의 산업과 물류를 더욱 발달시켰습니다”라며 감탄했다.

그는 “내지는 과학연구 분야에서도 맹렬한 속도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5G 기술은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장 기쁜 것은 내지의 과학연구가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용품 분야에도 응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냉장고, TV, 세탁기 등은 서민들에게 많은 편의를 가져다 주었고 세계적으로도 비교적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뤼 회장은 중국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면서“내지는 향후 5년에서 10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고, 홍콩도 분발해 추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 예술, 관광 등 분야에서 그런 면이 두드러집니다. 저는 홍콩에 대해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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