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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60세의 둥젠화(董建華) 전국정협 부주석이 홍콩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취임해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홍콩에서 실천하는 첫 집행자가 되었다. 20년 후 지난 일을 회고하면서 둥젠화 부주석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홍콩에서 ‘일국양제’의 실천은 의심의 여지 없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예화(陳曄華)]
[신화망 홍콩 6월 22일] (리카이(李凱), 옌하오(顏昊), 쭤웨이(左為) 기자) 20년 전, 60세의 둥젠화(董建華) 전국정협 부주석이 홍콩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취임해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홍콩에서 실천하는 첫 집행자가 되었다. 20년 후 지난 일을 회고하면서 둥젠화 부주석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홍콩에서 ‘일국양제’의 실천은 의심의 여지 없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홍콩 조국 회귀 20년을 맞아 신화사는 홍콩에서 둥젠화를 인터뷰했다. 홍콩 회귀의 역사적인 순간에 대해 그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1997년6월30일 자정부터 7월1일 새벽까지 홍콩정권 인수인계식이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 Extension)에서 거행됐다. “영국 국기가 내려오고 중국의 오성홍기가 서서히 올라갈 때 60세의 중국인인 저는 간절히 바랬고 감동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회귀 20년간 홍콩의 자본주의제도는 변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생활방식도 변하지 않았으며, 법률 기본도 변하지 않았고 경제사회는 지속적으로 번영과 안정을 유지했다면서 홍콩의 중요한 핵심가치인 법치는 변함없이 견고하고, 이는 또 중앙정부가 매우 중요시하고 결연히 수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많은 국제기구들은 홍콩이 회귀 후 법치수준을 유지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우리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그는 자부심에 찬 목소리로 강조했다.
20년 전, 60세의 둥젠화(董建華) 전국정협 부주석이 홍콩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취임해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홍콩에서 실천하는 첫 집행자가 되었다. 20년 후 지난 일을 회고하면서 둥젠화 부주석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홍콩에서 ‘일국양제’의 실천은 의심의 여지 없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예화(陳曄華)]
회귀 20년간 ‘일국양제’의 실천이 홍콩에 많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것을 몸소 체험한 둥젠화 부주석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후 홍콩이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국가가 강대한 방패처럼 뒤에서 버티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구 설립부터 지금까지의 발전은 결코 순조롭지 않아 설립 초기부터 큰 시험에 직면했다. 둥젠화 부주석은 우리가 홍콩 조국 회귀를 축하하는 순간에 아시아 금융위기가 태국에서 발발해 빠른 속도로 아시아를 석권하고 홍콩을 강타했고 그후 홍콩은 또 2003년에 사스, 2008년에 국제금융위기 등을 겪었다면서 매번 어려운 시기에 국가는 즉시적인 지원을 통해 홍콩이 난관을 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둥젠화 부주석이 언급한 또 다른 변화는 회귀 후 지금까지 홍콩과 내지의 민간 왕래와 소통이 갈수록 긴밀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홍콩인이 중국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인원왕래와 경제교류 과정에서 홍콩인은 국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국가의 진보 발전이 매우 빠르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홍콩 경제는 주로 미국, 유럽과의 교역에 의존했으나 지금 홍콩은 내지와 갈수록 긴밀하게 융합해 점점 더 많은 홍콩인들이 내지에 와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큰 변화이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둥젠화 부주석은 홍콩이 중국과 서양 문화 교류의 가교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중국과 서양 문화가 모인 홍콩은 중국과 서양 문화를 융합하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이는 세계 다른 민족의 융합에 롤모델과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까지 이야기한 둥젠화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비쳤다. “홍콩이 이런 의미있는 일을 잘 해 내길 바랍니다. 이것은 저, 80세 노인의 꿈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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