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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빅데이터로 풀어보는 중국 경제 ‘반기보고서’

출처: 신화망 | 2017-07-19 11:42:43 | 편집: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7월 19일] (린후이(林暉), 위충위안(郁瓊源) 기자) 국가통계국은 17일 상반기 국민경제 운영상황을 발표했다. 단순한 숫자 배후에는 어떤 경제 ‘암호’가 내포되어 있을까? 10대 빅데이터 정리를 통해 2017년 상반기 중국 경제 ‘반기보고서’의 암호를 풀어보자.

【GDP:6.9% 성장】

상반기 중국 경제는 중고속 성장을 유지해 GDP는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분기별로 볼 때 2분기 성장률은 6.9%로 1분기와 같았다. 이로써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개 분기 연속 6.7%-6.9% 구간을 유지했다.

작년 1-3분기 3개 분기 6.7%에서 작년 4분기 6.8%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올해 1-2분기 6.9%를 실현하기까지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린 동시에 취업 호전, 물가안정, 국제수지 개선 등 안정적 호전의 발전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일부 국제기구들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했다.


【고정자산투자:성장률 안정 속 소폭 완화】

투자는 안정적인 성장의 중요한 ‘이기(利器)’다. 상반기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불포함)는 28조60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고, 성장률은 1분기에 비해 0.6%p 반락했다.

【소비:‘삼두마차’ 중 경제성장 기여도 1위】

상반기 시장 매출은 빠른 성장세를 구가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17조 2369억 위안을 기록, 전년대비 10.4% 증가했고, 성장률은 1분기 대비 0.4%p 빨랐다. 이 가운데 인터넷 판매는 강한 성장세를 보여 동기대비 33.4% 증가했고, 1분기 대비 1.3%p 빨랐다.

끊임없이 확대되는 내수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상반기 최종 소비지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63.4%로 ‘삼두마차’ 중 1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수출입:20% 가까이 대폭 상승】

상반기 화물수출입 가치는 전년대비 19.6% 증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수출입 안정 호전의 추세를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2011년 하반기 이후의 반년간 동기 대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대외무역의 고속 성장은 글로벌 경제가 완만히 회복되고 외부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중국 국내 경제의 안정적 호전 및 수입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주목할 점은 올해 이후 화물과 서비스 순수출이 근년의 ‘침체’ 추세에서 벗어나면서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서 ‘역습’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재정수입:10% 가까이 올라】

상반기 기업의 세금 감소와 요금 인하 강도가 비교적 크기도 했지만 경제의 안정적인 호전으로 인해 기업의 효과와 수익이 개선되고 과세표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의 일반 공공예산 총 수입액은 전년대비 9.8% 늘어난 9조4306억 위안에 달해 전년보다 현저히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CPI:1.4% 상승】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올라 물가 오름세는 완만했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크지 않았다.

올해 2월 이후 식품가격의 전월대비 연속 하락은 CPI상승을 비교적 완만하게 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의 데이터로 볼 때 비식품가격은 CPI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이었다. 식품가격은 여전히 하락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돼지고기와 달걀 가격 하락이 비교적 컸다.

【신규 취업:연간 목표 2/3 완수】

취업은 민생의 근본이다. 경제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는 더 많은 취업기회를 동반했다. 상반기 도시 신규 취업자는 35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8만 명 늘어 연간 목표의 66.8%를 완수했다.

작년 연간 신규 취업 임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에서 올해 상반기 연간 신규 취업 목표 2/3 완수에 이르기까지 계속 호전되는 취업 형세는 거시경제 운영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어 호전되고 있음을 진일보 반영한다.

【주민 소득:또 GDP성장률 상회】

상반기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2932위안으로 가격요인을 제외하면 7.3% 증가했다. 이는 GDP 성장률(6.9%) 보다 0.4%p 높은 수치다. 1분기에 이어 주민소득 증가폭은 또 다시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이와 동시에 상반기 도시와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배차(倍差: 원래 수의 1배에서 다시 2/3배 증가) 2.79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01 축소되었다. 이는 중국 도시와 농촌 소득 격차가 진일보 감소되었음을 나타낸다.

【외환보유고:3조 달러 상회】

6월말 중국 외환보유고 규모는 3조568억 달러로 5개월째 연속 반등이 나타났다.

올해 1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외환보유고가 연속적인 변량이어서 ‘정수’ 돌파의 의미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를 야기시켰다. 중국의 경제운영이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해외자본 유출 압박이 전체적으로 다소 완화되면서 외환보유고 규모의 변동은 점차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여름 수확 식량:역대 두 번째 풍작 거둬】

올해 전국 여름 수확 식량 생산량은 1억4052만 톤이다. 이 수치는 2015년의 여름 수확 식량 생산량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치로 사상 2위를 기록했다.

여름 수확 식량은 연간 식량 생산의 첫 시즌이다. 여름 수확 식량 생산량이 연간 1/4에 그치긴 했지만 여름 수확 식량 풍작은 시장 전망을 한층 더 안정시켰고, 연간 식량 생산 풍작의 중요한 의미를 거둔 것이나 2차∙3차산업 경제를 위해 견실한 뒷받침을 제공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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