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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월 3일 샤먼(廈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브릭스 협력의 두 번째 ‘황금10년’을 함께 개척하자” 제하의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쥐펑(鞠鵬)]
[신화망 샤먼 9월 3일] (한제(韓潔), 강먀오(康淼), 위자신(于佳欣)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3일 샤먼(廈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브릭스 협력의 두 번째 ‘황금10년’을 함께 개척하자” 제하의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연설에서 브릭스는 협력의 두 번째 ‘황금10년’을 함께 개척해야 하고 협력의 성과가 5개국 인민에게 혜택이 미치도록 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의 복지가 각 국 민중에게 혜택이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미래에 브릭스는 경제 발전, 협력 강화의 중요한 임무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는 성공 경험을 총정리 해 협력 비전을 그리고 새로운 장정에 올라 브릭스 협력의 두 번째 ‘황금10년’을 함께 개척해야 한다.
첫째, 브릭스 협력을 심화해 5개국의 경제 성장동력을 추진한다.
둘째, 브릭스의 책임을 용감하게 짊어져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한다.
넷째, 브릭스 역할을 발휘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완비한다.
넷째, 브릭스의 영향력을 확대해 광범위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다.
시진핑 주석은 또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난 10년동안, 브릭스는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면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부상했다.
이 10년동안 브릭스는 실무를 근본으로 호혜상생을 추진했으며 5개국은 장점을 보완하고 지도자가 이끄는 전방위, 다차원의 협력 구도를 구축해 5개국의 발전 전략과 인민 이익에 부합되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배출했다.
5개국은 세계경제 거버넌스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가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향상시켰고 브릭스 5개국은 발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앞장서서 천년 발전 목표와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착실히 실행하고 많은 개발도상국가와의 대화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브릭스 협력은 기초가 이미 구축됐고 전체 구조 윤곽이 나타났으며 3가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 이를 향후의 협력에서 더욱 더 크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첫째, 평등하게 대하고 구동존이(求同存异: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를 추구한다. 브릭스는 독단적으로 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일은 다 함께 상의하여 처리한다. 브릭스 5개국은 서로의 발전의 길과 방식을 존중하고 상호 관심사를 배려하며 전략 소통과 정치적 상호신뢰 증진에 힘쓴다.
둘째, 실무적인 혁신과 협력 상생을 추구한다.
셋째, 세계를 가슴에 품고 자신이 성공하고 싶으면 먼저 타국을 먼저 성공시키는 사물의 이치를 통달한다. 브릭스는 모두 발전의 길에서 한발 한발 걸어왔다. 전쟁과 빈곤에 처한 국민들에 대해 우리는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오늘날 브릭스 협력 이념은 점점 더 많은 이해와 인정을 받으면서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다.
시진핑 주석은 또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브릭스는 협력으로 경제세계화 추세를 인도해야 한다. 경제세계화 진척에서 나타난 문제에 대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대화·조율·협력을 강화하여 세계경제 안정과 성장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 우리는 개방적인 세계경제의 건설을 추진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편리화를 촉진하여 경제세계화의 재균형을 실현함으로써 각국 인민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 브릭스 5개국은 서로 개방 수준을 높이고 개방 속에서 공동 이익을 최대화하고 포용 속에서 기회의 공유를 모색하면서 5개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보다 광활한 공간을 개척해야 한다.
브릭스는 ‘브릭스+’ 협력 모드를 추동하여 개방하고 다원적인 발전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브릭스 협력은 커버 및 혜택을 받는 범위를 확대하고 ‘브릭스+’ 협력 모드를 추동하여 다원적인 발전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다 많은 신흥시장국가와 개도국이 단결협력, 호혜상생의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브릭스는 인문교류의 유대 역할을 발휘해 국민 친화적이고 민생 혜택적인 행사를 더 많이 마련해야 한다. 브릭스는 문화축제, 영화제, 체육대회 같은 국민 친화적이고 민생 혜택적인 행사들을 마련해 브릭스 이야기가 곳곳에 퍼지도록 하고, 5개국 국민들의 교류와 우정이 강물처럼 모여 브릭스 협력을 위해 끊임없는 동력을 주입하도록 해야 한다.
브릭스는 세계 평화의 수호자, 국제 안보 질서의 건설자다. 올해 브릭스는 안보사무 고위급 대표회의와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상주 다자기구대표 정례 협상 메커니즘을 구축하며, 외교정책 협상, 대테러 실무팀, 네트워크 보안 실무팀, 평화유지군 사무 협상 등의 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국제와 지역의 중대한 사안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려면 브릭스의 힘을 모아야 한다. 중국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및 국제관계의 기본 규칙을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키며 국제관계 민주화를 추진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 중국은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의 안보관을 주창하며 지정학적 정치 이슈 해결 프로세스에 건설적으로 참여해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근 40년 되었고 만 40년이 되는 내년에는 성대하게 기념해야 한다. 중국공산당의 영도 하에 중국인민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추진력과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 끈질긴 정신으로 중국특색이 있는 사회주의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우리에게는 어려움도 있었고 도전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분투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면서 근면하게, 용감하게, 지혜롭게 당대 중국의 진보하고 발전하는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구상은 지연정치의 도구가 아니고 실속있는 협력의 플랫폼이다. 올해 5월, 중국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9개 국가의 정상과 정부 수뇌, 140여개 국가와 80여개 국제기구의 1,600여명 대표가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일대일로’ 구상이 이미 이념에서 행동으로, 기획에서 실시에 이르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각 나라 대표는 포럼에서 협력의 큰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의 좋은 대책을 함께 강구하면서 광범한 공감대를 도출했다. 지적해야 할 것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은 지연정치의 도구가 아닌 실속있는 협력의 플랫폼이며 대외 지원 계획이 아닌 공동 상의, 공동 건설 및 공유하는 연동적인 발전 구상이라는 점이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은 각 나라 협력상생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의 이행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