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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기초를 지나 초급을 떼고 중급이상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중국어가 지겨워 질 수도 있을 것이다. 매번 인터넷 강의나 학원의 수업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듯 싶고 교재 또한 매번 같은 패턴의 단어 암기와 본문으로 흥미가 떨어질 때쯤 드라마를 보면서 공부를 하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하곤 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가유아녀(家有儿女)’(혹은 ‘못말리는 가족’)이다.
줄거리는 재혼으로 이루어진 새가족들이 함께 살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아들 둘에 딸 하나 있는 집안에서 엄마는 의사, 아빠는 작가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매 시즌마다 아이들이 성장을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당시 중국에서도 크게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다.
내용은 시트콤 형식으로 매번 에피소드가 다르다. 아직 느낌이 잘 오지 않는 분이 있다면 ‘순풍산부인과’ 혹은 ‘지붕 뚫고 하이킥’을 떠올리면 어떤 장르인지 잘 이해가 갈 것이다.
사실 이 드라마는 매우 오래된 드라마다. 첫 방송을 시작한 날짜가 2005년이니 이미 12년이나 지난 매우 오래된 드라마이다.
드라마속 꼬마로 나왔던 아역배우들이 지금은 이렇게 커버렸다.
이렇게 오래된 드라마를 왜 추천하나 싶을 것이다. 이미 한국의 학원가에서 이 드라마를 교재로 삼고 있는 곳도 적지않다. 중국어를 배운 지 3개월 이상이 된 사람들에게 보통 이 드라마를 권하는데 그 이유는 내용이 어렵지 않다. 여타 최신 드라마를 찾고자 한다면 내용과 말이 많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가유아녀’는 가정에서 일어난 일을 에피소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운 지 오래되지 않은 입장이라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들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인기가 높았던 ‘가유아녀’는 책으로도 출간이 되었다.(이상 자료 사진)
‘가유아녀’ 총 4개의 시즌으로 한시즌당 100편의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4만 67편으로 총 367편)
중국어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벌써 지겨운 분들 혹은 드라마를 보면서 가볍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드라마로 첫 걸음을 떼는 것을 추천한다. (글/이민기)
원문 출처: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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