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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의 주요 산업은 “의류”다. 다른 지역보다 “상가, 공정, 패션업계 전문직원” 등 의류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다. 그중 지우링허우(九零后, 90년대에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가 패션과 관련해서 가장 적극적으로 구매를 하고,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 역시 패션과 관련된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광저우 내 시장 모습 (자료 사진)
필자가 요해한 바에 따르면, 광저우 의류도매시장 내 3대 도매시장은 “바이마(白馬), 스산항(十三行), 짠시(站西)”이 세군데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또 대다수의 도매시장이 한국의 패션 중심인 동대문과도 거래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제품을 찾기 위해 광저우에 오는 소매업자들을 많이 찾아볼수 있다.
스산항 거리(十三行路)를 따라 펼쳐진 도매시장, 전세계의 바이어들이 광저우로 몰려든다. (자료 사진)
의류 뿐만 아니라, 의류와 간접적으로 연관된 아이템들(신발, 가방 등)과 관련된 도매시장 역시 광저우에서 찾아볼수 있다. 광저우가 이렇게나 패션업계에서 중국 내 주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지리적 특수성” 이다. 바다와 인접해 있기에 물류와 운송업체 시스템도 고도로 발달해 있어서 중국 내외로 배송하기에 편리한 장점도 갖고 있다.
“지리적 특수성” 뿐만 아니라 또다른 이유는, 광저우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와 음악에 관심이 많아 드라마와 영화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패션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국 아이돌의 패션에 광저우의 젊은이들이 열광한다고 한다. 따라서 유명한 한국 브랜드들이 일찍이 광저우에 입점해 있다.
광저우 패션위크에 참가한 클라라 (사진/news1사이트 화면 캡처)
지난 2017년 4월 18일, 광저우에서 “중국 광저우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패션위크에 참여했는데, 그중 이청청 디자이너의 브랜드(LIE)가 참가해 주목을 이끌었다. 주목할 점은, 한류스타 클라라 역시 런웨이에 올랐고, 이번 패션쇼가 네이버 v앱으로 실시간 방송되었다. 한국의 디자이너, 연예인, 포털사이트가 중국 광저우 패션위크에 이렇게 주목하는 이유는 광저우가 중국 패션진출의 가장 큰 핵심 지역이라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박지민)
원문 출처: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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