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국가주석,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과 회담

11월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이 하노이에 있는 중앙 소재지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 앞서, 응웬 푸 쫑 서기장이 주석궁 광장에서 시진핑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타오(李濤)]

[신화망 하노이 11월 13일] (쑨하오(孫浩), 멍나(孟娜), 허우리쥔(侯麗軍)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총서기, 국가주석은 12일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소재지 하노이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회담을 가졌다. 쌍방은 서로의 발전성과를 높이 평가했고 중국과 베트남의 전통 우의를 계승·수호·발양하기로 했으며 흔들림없이 서로에게 우호정책을 실시하고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을 잘 발전시켜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욱 많은 실제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을 일제히 찬성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산과 물이 잇닿은 좋은 이웃이고 영욕을 함께 하는 좋은 친구이며 뜻이 맞는 좋은 동지이고 협력상생하는 좋은 파트너이다. 중국-베트남 수교 67년 이래, 마오쩌둥(毛澤東) 주석, 호찌민 주석 등 양국의 선대 지도자들이 손수 맺고 정성으로 키워 온 중국-베트남 전통 우의는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었다. 올해 들어, 양당과 양국의 고위층은 밀접한 접촉을 했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은 끊임없이 심화되었으며 중국-베트남 관계는 긍정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 양국은 모두 개혁·발전의 관건적인 시기에 처해 있고 양국 각자의 건설사업과 양국간 관계의 발전은 아주 드문 역사적인 기회에 앞에 놓여 있다. 쌍방은 양당과 양국 관계의 큰 틀에 입각하여 양국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에서 출발해 고난을 같이 이겨내는 훌륭한 전통을 받들어 중국-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고 앞으로 나가는 길에서 마음을 합쳐 서로 도우며 함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원만한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시진핑이 재차 중공중앙총서기에 당선 및 중국공산당의 지도 핵심으로 확립된 것을 축하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은 중국이 베트남의 민족해방과 국가발전에 준 많은 도움에 감사드리고 중국이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 베트남은 중국 경제와 사회발전의 성과 및 본 지역의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시진핑 주석이 제기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주장을 환영하며 이 주장은 중국의 글로벌적인 시야와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구현했다고 본다.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양국의 전통 우의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심화시켜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양랑일권(兩廊一圈·양랑:쿤밍-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광닝 경제회랑 및 난닝-랑선-하노이-하이퐁-광닝 경제회랑. 일권: 통킹만 주변 경제권역)’ 협력 비망록 및 생산력, 에너지, 크로스보더 경제협력구, 전자상거래, 인력자원, 경제무역, 금융, 문화, 보건, 뉴스, 사회과학, 국경 수비 등 분야 협력문건의 체결을 함께 지켜보았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