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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11월14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0차 아세안+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리커창 총리가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팡싱레이(龐興雷)]
[신화망 마닐라 11월 14일] (리리(黎藜), 판제(潘潔) 기자)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11월14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0차 아세안+중∙일∙한(10+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했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했다.
리 총리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은 10+3 협력의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역내 국가 국민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은 다음 원칙들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목표’ 실현, 즉 역내 경제통합을 촉진해 융합발전과 공동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두 가지 원칙’ 견지, 즉 아세안의 중심 위치 견지 및 협상일치, 개방포용, 각 측의 편안함을 배려하는 ‘아세안 방식’을 견지해야 한다. ‘세 개 차원의 협력’ 추진, 즉 10+3 협력을 주 루트로 하고, 아세안+중국, 아세안+일본, 아세안+한국 등 세 개의 10+1 협력을 기초로 하며, 중∙일∙한, 란창강-메콩강, 아세안 동부 성장지역 등 준지역 협력을 유익한 보충으로 하여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이 시종일관 건강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걷도록 추진해야 한다. 리 총리는 이를 위해 6가지 건의를 제안했다.
첫째, 무역 자유화와 원활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점진적으로 단일 시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각 측은 시장 개방을 한층 더 확대해 서비스 무역과 투자 자유화, 원활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둘째, 생산능력과 투자협력을 확대해 호혜상생의 산업사슬을 구축한다.
셋째,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상호연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넷째, 금융협력을 심화해 역내 금융안정을 수호한다.
다섯째, 지속가능발전 협력을 강화해 균형적, 포용적, 보편적 혜택의 역내 발전 구도를 만든다.
여섯째, 인문교류협력을 확대해 공동체 의식을 응집한다.
회의는 성과 문건인 ‘10+3 정상의 식량안보협력에 관한 성명’과 ‘10+3 협력 20주년에 관한 마닐라 선언’을 채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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