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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화사 기자란훙광(蘭紅光)]
13일 오후에 도착해 14일 오후 떠나기까지 시진핑 중공중앙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라오스를 국빈 방문하는 기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머무른 시간은 25시간이었다.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대단히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을 보면서 시진핑 주석의 ‘비엔티안 타임’을 회고해 보자.
[촬영/신화사 기자란훙광(蘭紅光)]
13일 오후 3시경 전용기가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중국 당과 국가 최고 지도자가 11년만에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것에 대해 라오스는 대단히 중시해 시진핑 주석을 위해 성대한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왕예(王曄)]
시진핑 주석이 탄 전용차가 지나갈 때 주석궁(대통령궁) 밖 도로 양측에 모인 현지 민중 수천만 명이 중국과 라오스 양국의 국기를 흔들었고, 전통 의상 차림의 라오스 여러 민족 국민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현지의 한 화교 대표는 이때까지 이렇게 성대하고 뜨거운, 감동적인 광경을 라오스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서 감탄했다.
이는 장기적인 미래에 착안해 양자 관계의 발전 방향을 이끈 여행이었다.
의장대 열병을 마친 후 시진핑 주석은 분냥 보라칫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1시간여의 회담을 가졌다. 이는 국빈 방문의 가장 핵심적인 일정이었다.
양국 지도자는 중국-라오스에 전략적 의미를 지닌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하고 양국 관계를 위해 새로운 로드맵을 계획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마잔청(馬占成)]
이는 양국 국민의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실무협력을 추진한 여행이었다.
양측은 회담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라오스의 ‘내륙국(land-locked Country)에서 내륙연결국(land-linked Country) 으로의 변환’ 전략 연결 가속화, 중국-라오스 경제회랑을 공동 건설, 중국-라오스 철도 등 상징적인 프로젝트 추진, 통상협력 규모와 수준 향상 등에 합의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란훙광(蘭紅光)]
이는 세대의 우호에 착안하여 전통적인 우의를 선양한 여행이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 등 정계요인과 만남을 가진 것 외에도 시진핑 주석이 비엔티안에서 가진 두 번의 회동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촬영/신화사 기자 딩린(丁林)]
첫 번째 사진은 분냥 보라칫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동행 하에 추말리 사야손 전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전 국가주석을 만나고 있는 모습.
[촬영/신화사 기자 랑훙광(蘭紅光)]
두 번째 사진은 라오스 Pholsena의 가족들과 만나고 있는 모습.
전자는 10년간 라오스당과 국가 최고 지도자를 맡아 중국-라오스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과 중국-라오스의 전통적인 우호 심화를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
후자는 Quinim Pholsena 전 라오스 외교대신의 후손들로 1960년대에 베이징에서 공부한 적이 있으며, 몇몇은 시진핑 주석과 81학교 동창이자 중국-라오스 전통 우의의 증인, 전승자, 추진자이다.
이는 라오스 기층 대중에게 따스한 온정을 품게 하는 여행이었다.
14일 오전 비엔티안 마호솟 병원(Mahosot Hospital)에서 시진핑 주석과 분냥 보라칫 서기장은 안과 병실에 들어가 백내장 수술 치료를 받은 후 회복 중에 있는 라오스 환자와 환담을 나누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마잔청(馬占成)]
두 정상은 안과 병실 방문에 앞서 마호솟 병원(Mahosot Hospital) 정초식에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병원을 토대로 신축, 확장한 것으로 건설 후 600개의 병상을 수용할 수 있고 2021년에 사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新华社记者丁林摄[촬영/신화사 기자 딩린(丁林)]
14일 오후 3시경 시진핑 주석이 머무르고 있는 호텔을 분냥 보라칫 서기장이 작별인사차 방문했다. 두 정상은 양국 외교부 협력문건의 체결을 함께 지켜보는 것으로 이번 방문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문 출처:신화사국제헤드라인(ID: interxinh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