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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2년 만에 정부간 고위급 회담 개최

출처: 신화망 | 2018-01-10 09:50:33 | 편집: 주설송

(国际)(1)韩朝在板门店举行高级别会谈

1월 9일, 조명균(왼쪽) 한국 측 대표단 단장,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선 측 대표단 단장, 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판문점 한국 측의 ‘평화의 집’에서 악수를 했다.

[신화망 서울 1월 10일]  (루루이(陸壡), 겅쉐펑(耿學鵬) 기자)  현지시간 9일 10시(베이징시간 9시) 한국과 조선 대표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어 조선측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과 남북관계 개선 등의 의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는 2015년12월 한국-조선 차관급 회담 이후 양측이 처음으로 정부간 회담을 연 것이다. 양측은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회담에 파견했다. 한국측 대표단 단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고, 조선측 대표단 단장은 리선권 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었다.

양측 대표단이 악수를 나눈 후 리선권 단장은 혹독한 겨울 날씨에 북남 관계가 동결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하자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을 잘해서 온 겨레에게 새해 첫 선물, 그 값비싼 결과물을 드리는 게 어떤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민심이 천심이라면서 한국 민심은 남북관계가 화해와 평화로 나가야 한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작이 반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가자"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당일 새벽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에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측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이 평화 축제로써 치러지도록 하고 또 남북관계 개선에도 좋은 첫걸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인사는 이번 회담은 주로 조선측의 동계올림픽 참가 등 구체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펼쳤지만 그 의미는 스포츠 교류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회담은 조선-한국 관계 해빙의 탐색적 성격의 접촉으로 소통 채널 구축과 서로간에 선의 방출, 긴장국면 완화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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