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보는 양회) 오늘날의 세계에서 중국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장 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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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파리 3월 6일]  (한빙(韓冰), 잉창(應強) 기자)  “글로벌 정세가 날로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이 오늘날의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이유는 혁신적인 협력 파트너를 함께 만들어 글로벌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양회 개최에 즈음하여 장 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는 파리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1976년 처음 중국을 방문한 이래 그는 중국의 발전을 줄곧 주목해 왔고 올해 중국이 내놓을 중요한 정책과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정치가인 그는 기자에게 자신의 눈에 비친 중국은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협력 심화를 주장하며 무역 활동을 지지하는 국가라고 말했다.

라파랭 전 총리는 중국이 내놓은 ‘일대일로’ 구상을 높이 평가했다. 2018년 중국 춘제(春節) 때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일대일로’가 프랑스-중국 우호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길 희망한다는 내용의 축하카드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일대일로’ 구상 이행은 경제성장 촉진과 취업 제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면서 “세계의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중국과 프랑스 외교 정책의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라파랭 전 총리는 중국의 세계에 대한 중요성은 중국이 세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도 구현된다면서 올해 11월 상하이에서 열릴 제1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며 이는 프랑스-중국 기업의 협력 및 양국 무역 관계의 균형적인 발전 실현을 위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또 다른 중요성은 중국이 혁신적인 파트너를 함께 촉진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에 여러 번 등장한 키워드가 ‘혁신’이었다면서 이는 중국 지도자가 혁신을 아주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음을 설명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와 중국이 혁신 분야에서 광활한 협력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