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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3월 23일] (하오웨이웨이(郝薇薇) 기자)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중국 전국 양회는 국제 매체들의 전례 없는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개혁 심화와 개방 확대 등 여러 가지 조치들과 내보내는 정책 신호에 관한 소식들이 대표단 분조 심의 토론 현장에서, ‘부장 통로’ ‘대표 통로’ ‘위원 통로’에서 내외신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곳곳으로 보도되면서 중국 양회는 세계가 주목하는 포커스가 되었다.
중국 양회가 세계에 전하는 3대 신호는 성장, 개혁, 협력이다.
과거에 중국의 경제 형세가 상승일로를 구가한 배경에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기조를 어떻게 정할지는 공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이 ‘6.5% 가량’을 올해 GDP 성장 목표로 정했다고 발표한 후 국제 언론들은 신속한 분석에 들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숫자가 발표된 다음날 곧바로 ‘중국 경제 규모, 올해 유로존 추월 전망’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보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추월은 ‘아시아의 세기’가 도래한 또 다른 조짐으로 풀이했다.
중국 양회의 경제신호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분석은 중국의 확고한 경제 전환과 업그레이드에 대한 인정과 찬사에서도 드러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나 로이터통신은 약속이나 한 듯 ‘양에서 질로’ ‘질적 향상’ 등이라는 말로 중국 경제가 심각한 변혁 중에 있음을 묘사했다. 인공지능, 양자계산, 디지털경제, 공유경제 등의 키워드를 통해 세계는 중국이 ‘세계 제조업 공장에서 첨단 기술산업을 기초로 한 선진국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 야심만만한 빈곤퇴치 목표 및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빈곤문제 관련 발언’을 통해 세계는 중국의 고품질 발전에 대한 끈질긴 추구를 엿볼 수 있었다.
러시아 언론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의 논평은 중국의 국가기구 개편은 “정부 구조 업그레이드와 최적화, 효율 제고, 민중의 요구 부응”에 취지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 국가 내부에 거버넌스 개혁이 당파 분쟁과 이익 공고화에 묶여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을 때 중국이 국가 거버넌스 능력과 거버넌스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하는 박력은 매우 고무적이다. 중국이 계속해서 국가능력 건설을 강화하는 노력은 세계에 분명히 시사점이 있다.
세계에 안정적인 성장과 확고한 개혁 신호를 내보낸 것 외에 중국은 세계와 계속 협력상생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국제 여론은 중국과 세계 협력의 가능성과 전망이 더욱 광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 출범한 국가국제개발협력서는 이런 추세를 예고하는 새로운 증거다. 해외 각계에서는 이 기구가 중국과 세계 다른 국가와의 발전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하고 ‘일대일로’ 건설에 동력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도 중국 양회의 이슈였다. 박람회는 글로벌 무역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중국의 대개방과 대협력의 발전 사고를 보여주었다. 양회 기간에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첫 전시회 참가 계약을 체결했다. 상품 시장의 개방 열기가 계속 확대되면서 산업 분야의 더 심도있는 개방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정부업무보고는 중국은 일반 제조업을 전격 개방하고 전신, 의료, 교육, 양로, 신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의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중국 발전의 급행열차에 탑승하길 희망하는 각국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것임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