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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회견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류웨이빙(劉衛兵)]
[신화망 베이징 4월 9일] (탄징징(譚晶晶)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인민대회당에서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중국을 방문하고 보아오아시아포럼 2018년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년간 국제정세에는 새로운 발전과 변화가 나타났다면서 글로벌 관리를 보다 추진하고 보완해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은 인민의 행복을 위하고 민족의 부흥을 위하고 세계의 대동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제창하고 추진하는 것은 각 국의 발전전략을 연결해 공동발전의 추세를 형성하고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신심을 증강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유엔이 역할을 발휘하고 권위와 지위를 수호하도록 지지하는 것은 중국 외교의 기본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나라가 크고 작건 일률로 평등함을 주장하는 동시에 대국이 응분의 책임을 짊어져야 함을 인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자주의의 핵심은 각 국간 협상과 협력, 특히는 대국간 협력을 선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시종 세계 평화의 건설자와 세계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로서 세계와 중국의 발전 기회와 경험을 공유할 의향은 있지만 중국의 길과 방식, 이론을 타국에 강요할 의향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시진핑 주석이 재차 국가주석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를 표하면서 이는 중국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는 때에 중국을 방문하고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앞으로 수십년간 국제사무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는다고 표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현 세계가 직면한 수많은 평화와 발전 문제는 세계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다자기구의 역할 강화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측이 장기간 유엔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다자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다자주의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과 세계 평화와 발전 추진의 빠뜨릴 수 없고 믿음직한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관한 시진핑 주석의 주장에 공감하며 '일대일로' 협력 등 모든 국가의 공동번영에 취지를 둔 중국의 중요한 창의를 지지하며 이 창의가 국제사회에 최대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대화를 통한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중국측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