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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이슈 링크: 남북관계 ‘리스타트’ 면면 살펴보기--국제 전문가∙학자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전망

출처: 신화망 | 2018-04-27 09:17:04 | 편집: 이매

4월 26일, 한국 서울에서 촬영한 한조 정상회담 대형 선전포스터이다.[촬영/신화사 기자 리펑(李鵬)]

[신화망 베이징 4월 27일]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남북전쟁 후 조선 최고 지도자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 것으로 각 측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국 전문가와 학자들은 조만간 열리는 이 역사적인 만남은 여러 국가의 적극적인 추진 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러 측 추진 하에 ‘리스타트’ 성사

미국 싱크탱크 한국경제연구소 선임 센터장은 중국, 미국 등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필요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관 당사국의 안보리 조선 관련 결의 이행, 대화 실현 추진 등의 여러 노력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좋은 국면은 나타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펼친 여러 적극적인 교류가 반도 분위기를 대항에서 대화 무드로 바꿨기 때문에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직접 목격한 박지원 전 한국 청와대 비서실장은 중국이 주도한 ‘쌍중단’과 ‘쌍궤병행’ 등의 구상과 사고가 현재 한반도 문제 해결의 최적의 방안이었다면서 중국이 앞으로 한반도 문제 협상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일본연구센터 센터장인 신도 에이이치(進藤榮一) 쓰쿠바 대학 명예교수는 중국은 남북정상회담 및 남북관계 개선 성사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고,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은 동북아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가져왔고 협력과 관계 개선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일본 정부는 반도 외교를 처리할 때 제재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반도의 우호관계를 구축하는 적극적인 추세를 지원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과와 도전 병존

러시아 과학연구원 극동연구소 조선연구센터 센터장은 남북 양측은 회담 기간에 인도주의 원조, 이산가족 상봉, 경제통상협력 등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양측이 양자 통상협력의 모델과 방법에서 공감대를 이루기만 한다면 양측이 일부 민감한 문제에서 타협을 하고 반도 비핵화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가 상술한 문제 해결을 추진해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두도록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치시타 나루시게(道下徳成)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남북은 비핵화 문제 해결의 전제에서 일부 협력 공감대를 달성할 수도 있지만 이 전제는 북미회담 결과에 달려있다면서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의 가장 낙관적인 성과는 양측이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에서 원칙적인 공감대를 달성하는 것이지만 공감대를 진정으로 실현하는 것은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 평화 열 것으로 전망

미국 싱크탱크 RAND 선임 정치학자는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영향은 남북 지도자가 비핵화 문제에서 양측의 동의를 구한 로드맵을 확립하고 이로써 더 많은 웅대한 방안을 제정한다면 이는 차후의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현 전 한국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냉전구조를 해체시키는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만 한다면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고, 남북관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이 재개될 뿐 아니라 한국은 또 북한 원산항 일대에 공단을 새로 건설해 북한의 경제건설 진행을 도와 남북간 적대의식을 없애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기자: 롼하이(欒海), 장차오메이(姜俏梅), 왕커자(王可佳), 겅쉐펑(耿學鵬), 루루이(陸叡), 톈밍(田明), 주둥양(朱東陽), 류천(劉晨)]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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