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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5월 9일 저녁,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도쿄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공동으로 기자들을 회견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장링(張領)]
[신화망 도쿄 5월 10일] (탄징징(譚晶晶), 장정푸(張正富) 기자) 현지시간 5월 9일 저녁,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도쿄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 총리 회담의 성과를 소개하고 나서 중일 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쌍방의 이익에 부합되고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에도 유리하며 올해는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쌍방은 조약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일 관계가 평화·우호·협력의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커창 총리는 쌍방은 중일 4개 정치문건의 각 항 원칙을 엄수하고 과거사와 타이완(臺灣) 등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며 실제 행동으로 서로를 협력 파트너로, 위협이 되지 않는 상대로 간주하여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정치상 상호신뢰도 강화해야 하고 경제협력도 추진해야 한다. 혁신 분야 협력을 추동하고 금융, 에너지절약·환경보호, 하이테크, 공유경제, 의료·노후 등 분야와 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제3자 시장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강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경제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켜야 한다. 진일보로 인문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대중의 마음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
아베 신조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커창 총리의 일본 공식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작년에 양국 관계 개선의 기회가 주어졌고 쌍방의 공동 노력하에 끊임없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나는 리커창 총리와 많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 합의를 달성했다. 쌍방은 양국 간 해상 충돌을 막고 동중국해를 평화·협력·우호의 해역으로 만들기 위한 해공 연락 메커니즘을 운용하기로 했다. 일중 사회보장협정의 체결은 쌍방 경제교류의 추진에 도움이 된다. 쌍방은 투자협력의 확대, 제3자 협력의 전개, 합자로 영화 제작 등 새로운 공감대를 도출했다. 이는 양국 협력의 심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 간의 교류와 상호이해의 촉진에도 유리하다. 일본은 중국과 함께 노력해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