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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시평) 어렵게 얻은 이 성과, 더욱더 성의와 믿음으로 보살펴야

출처: 신화망 | 2018-06-04 13:57:35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6월 4일]  (위자신 (於佳欣) 기자)  6월 2-3일,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 중미 전면적인 경제 대화 중국 측 대표는 중국 실무팀을 거느리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인솔한 미국 실무팀과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양국의 경제무역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다. 쌍방은 농업,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양호한 의사소통을 진행했고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을 가져왔다. 어렵게 얻어진 이 협상 성과, 더욱더 성의와 믿음으로 알뜰하게 보살피고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댜오위타이에서의 이번 협상은 진일보로 중미 쌍방의 워싱턴 합의 내용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이었다. 진지한 의사소통은 매번의 중미 경제무역 협상을 앞으로 추동하는 관건이다.

개혁개방과 내수확대는 중국의 국가 전략이고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 미국의 농업과 에너지 산업으로부터 수입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 고품질 발전 수요에 순응하고 국민들이 더욱 많은 좋은 음식, 더욱 맑은 물과 공기를 향수하게 하는 것이며 중국은 여기에 대해 수요도 있고 성의도 있다. 동시에, 이는 미국의 무역 불균형 개선, 경제발전과 취업의 증가를 촉진 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국도 의지가 있고 기대하는 바이며 중미 양국 인민과 글로벌에 있어서 모두 의미있는 일이다.

미국이 국내 정치요인을 고려해 단기 내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라는 심정은 이해하겠지만 담판은 서로 타협하는 예술이다. 서로 흥정은 할 수 있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면 안되고 자기만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면 이런 협력은 오래 갈 수 없다. 중국이 수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도 조속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의 대 중국 하이테크 수출 통제를 제거 혹은 완화하는 조치를 보여야 한다.

협상은 진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믿음도 있어야 한다. 자꾸 번복하면 협상 성과를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 밖에 없다. 트럼프 정부가 최근에 ‘외면’하는 행동을 몇 번 했기 때문에 협상 성과가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을지는 미국의 실제 행동을 두고 봐야 한다.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한다고 해도 두렵지 않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관세 추가 징수를 포함한 무역 제재의 몽둥이를 계속 휘두르면서 굳이 무역전쟁을 도발하겠다면 중국은 다른 선택의 여지없이 대등한 반격을 가할 수 밖에 없다. 그때가 되면, 고생스럽게 취득한 모든 협상 성과가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런 계산은 미국도 잘 하고 있다고 믿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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