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뉴델리 6월 7일] (자오쉬(趙旭), 후샤오밍(胡曉明) 기자) 제18차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회의가 6월9일부터 10일까지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개최된다. 뤄자오후이(羅照輝) 주인도 중국 대사는 인도 주재 중국 매체의 공동 인터뷰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이 SCO에 가입한 의미는 중대하며,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국-인도 관계는 상하이협력기구의 발전에 중요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뤄 대사는 작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SCO에 가입한 의미는 중대하다면서 “첫째, 이는 SCO가 계속 발전해 몸집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SCO의 범아시아 색채와 대표성을 늘렸다. 셋째, SCO의 개방성과 흡인력, 생명력을 드러냈다. 넷째, SCO의 발전 공간을 진일보 확대시켰으며, 국제적 영향력과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뤄 대사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국-인도 관계는 SCO의 발전에 중요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양자 관계는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양국 모두 경제 발전, 개혁 심화, 현대화 프로세스 추진의 관건적인 단계에 처해 있어 양측은 발전전략을 연결하고 국정 운영의 경험을 나누어야 한다”면서 “중국-인도 관계의 긍정적인 호전은 양국이 SCO 틀 내에서 협력을 펼치는 데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뤄 대사는 세계에서 유일한 10억 인구대국인 중국과 인도는 SCO 발전에 전가할 수 없는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인도가 SCO에 가입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하며, SCO 틀 하에서 인도와의 효과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도 의장국인 중국의 업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그는 덧붙였다.
뤄 대사는 또 물이 차올라 양안과 강물이 평형을 이루면 양안이 넓어지고 때마침 순풍이 불어 배가 돛을 높이 올리고 나아간다면서 SCO의 거함이 칭다오에서 다시 한 번 돛을 올리고 더욱 찬란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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