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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7월 4일] 6월 이래 전국 여러 지역에서 고온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해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장소만 제대로 선정한다면 시원하고 상쾌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중국에서 이런 곳을 구경하기에 여름만큼 좋은 계절은 없다. 자, 떠날 준비 됐나요?
1. 우타이산(五臺山)
‘청량산’으로도 불리는 우타이산은 베이징과 비슷한 위도에 있지만 기후 특징은 중국 동북부 다싱안링(大興安嶺)과 비슷하다. 연간 평균 기온은 영하 4도이며, 7월부터 8월까지가 가장 덥다. 온도는 9.5도와 8.5도. 따라서 한여름이라도 오대산을 등산하려면 여벌의 옷을 챙겨가는 것은 필수.
2. 청더 피서산장(承德避暑山莊)
청더 피서산장과 그 주변의 사원은 중국에서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고전 황실정원이다. 산장 내 정상 온도는 산장 밖보다 3-5도 낮아 명실상부한 피서의 성지라 할 수 있다.
3. 루산(廬山)
루산의 면적은 302km2이고, 주봉인 한양봉(漢陽峰)은 해발 1474m다. 높은 산과 쏟아져 내리는 폭포,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송백, 보일 듯 말 듯 장관을 이룬 운무가 루산의 수려한 자연풍광을 수 놓고 있다.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루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서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4. 쓰촨 주자이거우(九寨溝)
주자이거우는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높은 해발에 위치한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상쾌한 기후를 자랑해 여행객들로 하여금 혹서를 잊게 만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자이거우는 1997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생물권보호구로 지정되었다. 보호구 내에는 74종의 국가보호희귀식물이 있고, 18종의 국가보호동물이 있다. 샘, 폭포, 강, 여울, 108개의 호수들이 모여 오색찬란한 연못을 만들고 있다.
5. 칭하이호(青海湖)
여름의 칭하이호는 이상적인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어느 계절에 칭하이호를 방문한다고 해도 기이하고 환상적인 쪽빛 호수의 색깔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호숫가의 초원, 꽃바다, 철새, 모래사장 등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6. 신장 톈산(天山)
신장 톈산 천지는 사면이 뭇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융단 같이 푸르른 풀과 비단자락을 펼쳐놓은 듯한 야생화들이 지천에 피어 있어 ‘톈산명주’로 명성이 자자하다. 우뚝 선 짙푸른 가문비나무와 탑송들이 온 산에 빼곡히 들어차 하늘을 가리고 있다.
7. 지린 창바이산(長白山)
20만 헥타르의 삼림을 보유하고 있는 창바이산은 삼림율이 98%에 달한다.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삼림은 매일 대량의 산소를 뿜어내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마치 거대한 ‘천연 산소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이 절로 든다.
8. 허베이 베이다이허(北戴河)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는 엄동설한이 없는 베이다이허는 명실상부한 피서지다. 베이다이허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즌은 6월말에서 8월말까지다. 이 시기에는 바닷물에 들어가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모래사장에서 놀 수도 있다.
이상 소개한 8곳은 모두 유명한 피서지로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올 여름 어디로 떠나볼까? (텍스트 출처:신화망,인민망, 중국신문망, 인터넷 종합)
원문 출처: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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