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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 요하네스버그 큰 범위 회의서의 시진핑 中 국가주석의 연설

출처: 신화망 | 2018-07-27 16:07:50 | 편집: 이매

[신화망 요하네스버그 7월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 정상 요하네스버그 큰 범위 회의에서 발표한 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름다운 비전을 현실로 —브릭스 정상 요하네스버그 큰 범위 회의에서의 연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존경하는 라마포사 대통령, 존경하는 테메르 대통령,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존경하는 모디 총리, 

우선, 이번 회의를 위해 열성적이고 빈틈없는 배려를 해 주신 라마포사 대통령과 남아공 정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5년 만에 브릭스 정상회의가 다시 아프리카에서 열리게 된 것은 축하할 만한 일입니다. 

‘아프리카에서의 브릭스—제4차 산업혁명 속에서 함께 포용적인 성장과 공동번영을 모색’이 이번 회의의 주제이고 아주 현실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18세기 제1차 산업혁명의 기계화에서 19세기 제2차 산업혁명의 전기화, 나아가서는 20세기 제3차 산업혁명의 정보화에 이르기까지, 매 한번의 파격적인 과학기술의 혁신은 모두 사회 생산력의 큰 해방과 생활수준의 비약적인 개선을 가져왔고 인류 역사의 발전 궤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범위가 더욱 크고 차원이 더욱 높은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의 변혁 속에 처해 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끊임없이 돌파를 가져오고 있고 신기술, 신유망업종, 신산업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이익과 운명은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깊게 융합되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신구(新舊) 경제발전 동력의 전환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남북 불균형 등 더욱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지연정치의 충돌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고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이는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발전하는 외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누구의 의지와 관계없이 끊임없이 앞으로 세차게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브릭스는 역사적인 대세를 잘 파악하여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를 심화시키고 ‘삼륜구동(三輪驅動)’의 협력 기틀을 공고히 하여 두번째 ‘골든 10년’의 아름다운 비전을 실현하고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합니다. 

첫째, 경제 협력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것은 브릭스 협력의 취지와 근간이기도 하고 잠재력이 가장 크고, 내용이 가장 풍부하고, 성과가 가장 집중된 분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무역투자, 재정금융, 호연호통(互聯互通)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협력의 케익을 더 크고 더 실속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유엔, 20개국그룹(G20), 세계무역기구(WTO) 등 기틀 내에서 규칙을 기반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단호하게 수호해야 하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추동해야 하며 입장 분명하게 보호주의를 반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혁신 드라이브를 견지하고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 관계의 구축을 통해 거시적인 경제정책의 조율을 강화해야 하며 발전 전략의 심도 있는 접목을 실현하고 서로에 대한 고무격려 속에서 신구 동력의 전환과 경제구조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시켜야 합니다. 다음 단계, 중국은 10회에 달하는 인력자원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5국 전문가와 함께 신산업혁명 협력의 청사진을 그리고 브릭스 회원국 및 광대한 신흥시장국가와 개발도상국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둘째, 글로벌 평화와 안전을 단호하게 수호해야 합니다. 정치안전의 협력은 브릭스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다자주의 입장을 분명하게 내세워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해야 하고 각 측에서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지키고 대화로 분쟁을 해결 및 협상으로 불일치를 해소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외교장관 회담, 안전사무 고위급 대표회의, 유엔 주재 대표 간 회담 등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브릭스의 목소리를 내고 브릭스의 방안을 제시하면서 상호존중·공평정의·협력공영의 신형 국제관계를 함께 구축해야 합니다. 

셋째, 인문교류와 협력을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브릭스 5국은 각자 찬란한 문명을 가지고 있고 서로를 비춰주고 있으며 인문교류와 협력의 공간이 상당히 큽니다. 작년과 올해, 브릭스의 인문교류는 현저하게 활발해 졌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민심상통을 취지로 문화, 교육, 스포츠, 관광 등 각 분야의 인문교류를 광범위하게 전개하여 브릭스 협력의 민간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야 합니다. 중국은 브릭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연맹의 합동전시를 전개하여 5국 국민 간의 상호이해와 전통적인 친선을 끊임없이 증진시킬 계획입니다. 

넷째, 밀접한 파트너 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브릭스 메커니즘은 설립 초기부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길로 간다는 정확한 방향을 정했습니다. 샤먼(廈門)회의에서 ‘브릭스+’ 협력 이념을 확립했고 그 핵심적인 취지는 5국 단합 협력의 내역을 끊임없이 강화하여 브릭스의 구심력과 응집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브릭스의 ‘친구그룹’을 확대하고 광대한 신흥시장국가 및 개발도상국과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유엔, 20개국그룹(G20) 등 체제 내에서 ‘브릭스+’ 협력을 전개해야 하고 신흥시장국가와 개발도상국의 공동이익과 발전공간을 확대해야 하며 광범위한 파트너 관계의 구축을 추동함으로써 글로벌 평화와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해야 합니다. 

동료 여러분!

브릭스의 미래는 우리 5국의 인민이 쥐고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국제사회와 함께 장기적으로 평화롭고, 보편적으로 안전하고, 공동 번영하고, 개방적·포용적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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