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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7월 31일] (우웨(伍岳), 주차오(朱超) 기자)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0일 베이징에서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과 제9차 중영 전략대화를 가졌다.
왕이 부장은 최근 몇년 간, 중영 관계는 줄곧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했다며 중국은 영국이 더욱 큰 뜻을 품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에 참여하여 3자 협력의 시범을 보이고 핵발전, 금융, 혁신 등 영역의 협력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녹색에너지, 디지털경제 등 신산업과 신유망업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 영국은 서로의 발전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간주해야 한다. 지금의 정세 하에, 중영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마땅한 책임과 의무를 짊어져야 하고 입장 분명하게 다자주의 진척을 수호해야 하며 글로벌 자유무역체계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을 수호하고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해야 한다. 쌍방은 국제와 지역의 핫 이슈를 정치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을 추동해야 하고 손잡고 유라시아대륙의 공동번영을 촉진해야 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개혁을 보완하고 신형 국제관계의 구축을 추동하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
헌트 장관은 영국은 중국 정부가 빈곤구제, 경제와 사회권리 등 면에서 취득한 거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영국은 중국과 전략적인 대화를 강화하고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키고 영중 관계 ‘황금시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중국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여러가지 도전에 함께 대응하면서 다자주의와 국제질서를 수호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