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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8월 23일] (왕줘룬(王卓倫) 기자) 미국이 중국-엘살바도르 수교와 관련해 발표한 언론에 대해, 22일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중국-엘살바도르 수교를 옳바르게 대하고 타이완(臺灣)과 관련된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질문했다. 미국 국무부는 엘살바도르가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고 엘살바도르와의 관계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일방적으로 현상태를 바꾸었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이 행동을 자제하고 타이완 인민을 해치는 협박 수단을 쓰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엘살바도르 주재 미국 대사는 엘살바도르와 타이완의 ‘외교관계 단절’은 미국과 엘살바도르 정부 간의 관계에 영향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재대만협회(AIT)’는 중국 대륙이 “일방적으로 타이완해협의 현상황을 바꾼” 것은 지역 안정에 해를 끼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일부 미국 참의원 의원은 미국이 엘살바도르에 주는 지원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루캉 대변인은 중국과 엘살바도르는 모두 독립된 주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자기 나라의 대외관계를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기반으로 한 중국과 엘살바도르의 수교는 역사의 흐름과 글로벌 대세에 대한 순응이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 그리고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도 부합되며 이는 각자가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영향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엘살바도르가 유엔 및 기타 177개 국가가 이미 한 결정과 똑같은 정확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은 왈가왈부 혹은 무리하게 간섭할 이유가 없다. 미국은 이미 39년 전에 중국과 수교했다. 지금 미국은 한편으로, 다른 주권 국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중국과 정상적인 국가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가로막거나 심지어 공갈협박을 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지역 지도자가 미국의 ‘국경 통과’ 및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미국의 이런 행동은 아주 어이없고 중국 인민은 이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의 규정을 잘 지키고 중국과 엘살바도르의 수교를 옳바르게 대하며 타이완과 관련된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고 중미 협력과 타이완해협의 안정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타이완 독립’ 세력에게 그 어떤 착오적인 메시지도 전달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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