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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8월 31일] (왕줘룬(王卓倫)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이 30일 인민대회당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우호적인 상호신뢰 공고화 및 실무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전진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자는 데 합의했다.
시 주석은 비오 대통령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참석 및 중국 국빈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의를 소중하게 여긴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교 47년간 양국은 시종일관 고난을 함께 겪은 좋은 친구다. 양국 국민이 어깨를 맞대고 사상 전례가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항한 것은 국제사회의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에라리온은 당시 유엔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합법적인 지위를 회복하는 법안을 견지한 국가 중 하나다. 비오 대통령은 원칙과 대의를 중요시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줄곧 견지해 왔으며 중국은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중국은 오랜 친구를 잊지 않을 것이며, 시종일관 아프리카 국가와의 단결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대외정책의 중요한 기초로 삼고 있다.
비오 대통령은 양국 수교 47년간 양국의 우의는 시험을 거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장기간 시에라리온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귀한 도움을 주었다면서 시에라리온 국민은 특히 우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느라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중국정부와 국민이 도와주기 위해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에라리온은 중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 벤치마킹해 양국 관계를 긴밀히 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교육, 어업, 보건, 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면서 시에라리온은 중국과 다자 사무에서 소통∙조율을 강화해 아프리카 국민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양자 협력 관련 문건의 서명을 지켜보았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