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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찰) 베이징-도쿄 포럼, 중일 관계 개선 신호

출처: 신화망 | 2018-10-18 09:36:38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도쿄 10월 18일] (왕커자(王可佳) 기자) 제14회 베이징-도쿄 포럼이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상호 신뢰와 협력 심화, 아시아 및 세계 평화와 발전 책임 공동 부담-—중일평화우호조약의 현실적 의미 사고’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방중을 앞두고 열린 포럼에서 참가한 인사들은 올해 이래 중일 관계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면서 양국은 이견을 조율하고 협력을 강화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과제 논의, 지역 안정 수호

포럼 주최측이 회의 전에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일본인들은 중일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양국의 협력이 아시아의 평화 발전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60% 이상의 중국∙일본인들은 양국이 양자 관계와 역내 사무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은 중일 양국은 조선반도 평화체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이견을 조율하는 양자, 다자간 대화 메커니즘을 한층 더 가동하고 완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카시 야수시 전 유엔 사무차장은 일본과 중국 양국은 사회복지, 의료, 고령화, 글로벌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공동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양국은 해결 문제의 전략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외에도 양국은 손 잡고 협력해 아시아 및 글로벌 과제 해결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중국 경제학자 판강(樊綱)은 경제대국인 중국과 일본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다자 체제를 협력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와 무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포럼 축사에서 현재 경제 글로벌화를 포함한 기존 국제 질서에 변동이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기존 질서에서 발전을 실현했고, 이 질서를 수호하고 완비하는 것은 아시아 및 전세계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양국은 손 잡고 이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력 잠재력 발굴해 ‘일대일로’에 매진

아베 총리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는 7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일 양자, 다자간 협력 확장이 아베 총리 방중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포럼에는 중일 간에 더 많은 잠재 협력 모델 모색을 취지로 양국 경제무역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경제 세션’과 저탄소 및 디지털 경제 등 분야의 협력 전망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위웨이(于偉) 중국 가오웨이다(高偉達)社 사장은 중일 양국은 디지털 금융 방면에서 협력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미쓰이부동산(三井不動産)의 Funaoka Akihiko 회장은 양국 기업은 스마트 도시 건설, 자원 회수 이용 등 녹색 경제 분야의 협력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중국과 일본이 ‘일대일로’ 틀 하에서 협력을 펼치는 의제에 대해서도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일본 경제학자 다시로 히데토시 교수는 양국은 고속철, 인공지능, 환경보호, 현대농업 등 분야에서 큰 협력 잠재력이 존재한다면서 양국 기업은 상호보완성이 있어 양측은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해 협력윈윈을 실현할 수 있고, 향후 양국은 ‘일대일로’ 틀 하에서 제3자 시장 협력을 펼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조약 정신 되새겨 양국 관계 발전 추진

올해는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다. 조약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정치 기초와 법률 규범을 확립했다. 조약 정신을 되새겨 보고 현재 중일 관계에 대한 조약의 시사점을 생각하는 것도 이번 포럼의 뜨거운 화제였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양측은 조약 정신의 원점으로 되돌아가 양국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특히 현재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양국은 더더욱 조약 체결의 초심으로 돌아가 세계로 시야를 넓혀 중일 우호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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