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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개혁개방의 중국과 함께 성장--파나소닉의 중국 스토리

출처: 신화망 | 2018-12-23 09:58:43 | 편집: 이매

[신화망 도쿄 12월 23일] (마차오란(馬曹冉) 기자)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서 파나소닉 창업자 마츠시다 고노스케(松下幸之助)는 중국 개혁 우의상을 받았다. 그는 ‘중국의 개혁개방에 참여한 글로벌 유명 기업 선구자’로 불린다.

올해는 파나소닉 창립 100주년이자 파나소닉이 중국과 인연을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파나소닉은 중국의 개혁개방 이래 경제의 고속성장을 목격했고, 중국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도움을 제공했다. 중국 시장도 파나소닉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다.

마츠시다 고노스케의 외손자인 마츠시타 마사유키(松下正幸) 파나소닉 부회장이 대표로 베이징에 와서 중국 개혁 우의상을 수상했다.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막 도쿄에 돌아온 마츠시타 마사유키 부회장은 이날 상을 받은 정황을 언급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명의 외국인이 중국 개혁 우의상을 수상했다. 외조부 마츠시다 고노스케가 상을 받은 것은 우리 가족과 파나소닉에 있어 더할 수 없는 영예”라고 그는 말했다.

마츠시타 마사유키 부회장의 이름 중 ‘幸’자는 외조부의 마츠시다 고노시케한테서 따왔다. 외조부와 마찬가지로 마츠시타 마사유키 부회장도 중일 기업간의 교류 추진에 힘쓰고 있다. 외조부를 언급하면서 마츠시타 마사유키 부회장은 자신에게 있어서 마츠시다 고노스케는 존경하는 집안 어른이자 파나소닉의 창업자라고 말했다.

마츠시다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회사 경영에 유능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외조부는 생전에 중국의 개혁개방 사업을 지원해 글로벌 유명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 중국 시장은 파나소닉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파나소닉과 중국의 인연은 1978년에 시작됐다. 그 해 10월 일본을 방문한 덩샤오핑이 파나소닉을 참관했다. 당시 회사 최고 고문이었던 팔순의 마츠시다 고노스케는 덩샤오핑을 직접 영접하고 참관을 안내했다. 덩샤오핑과 깊은 교류를 나누던 중 그는 중국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도움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1980년대 후반 그의 도움을 받아 당시 투자 규모 최대의 중일 합자기업 베이징 파나소닉 컬러브라운관 유한공사가 설립되면서 중국에서 파나소닉의 사업과 중국의 개혁개방 및 경제건설이 점차 하나로 융합되었다. 1980년대 현임 나가에 슈사쿠 파나소닉 회장은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장 조사와 공장 부지 선정, 회사 시영업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했다. “처음 중국에 왔을 때 베이징에는 아직 고층 건물이 없었다. 시정 건설도 비교적 낙후되었다. 모두가 중산복을 입고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40년동안 중국은 정말 빠르게 발전했다. 현재의 베이징, 상하이는 일본의 대도시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심지어 일본보다 더 번화하다”고 그는 감탄했다.

40년의 발전을 통해 중국은 세계공장에서 혁신센터로 변했다. 처음에 중국은 단순한 조립만 했고 부품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했다. 나중에 자신이 제작 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수입해야 하는 부품이 갈수록 적어졌다. 지금은 완전히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할 수 있고, 많은 분야에서 일본을 앞선다. 특히 혁신 분야에서 중국 정부는 창업과 혁신을 독려하고, 대량의 인재와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망이 아주 밝다. “이 시대에 파나소닉 한 회사에만 의존해 일대일로 싸우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최근 파나소닉은 점점 더 많은 중국 기업과 협력 파트너가 되어 호혜윈윈해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파나소닉에서 중국어는 영어에 버금가는 제2 외국어가 되었으며, 많은 직원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글로벌 가전부문을 맡고 있는 혼마 테츠로 전무는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는 회사 고위직의 해외출장 대부분이 중국에 가는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의 파나소닉에게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개혁개방 40년동안 중국 국내 가전업체의 실력이 날로 강해지면서 파나소닉은 더 큰 경쟁 압박에 직면했다”면서 “중국 국내의 소비가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첨단 가전, 스마트 가전의 수요가 갈수록 커지면서 파나소닉도 전략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과거에 모든 것을 중국에 갖다 팔았다. 지금은 ‘중국 니즈’를 더 잘 이해해야 중국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에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파나소닉 부스의 면적은 700m2에 달해 일본기업 부스 가운데 면적이 가장 컸다. 파나소닉은 바이어들에게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는데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중국 시장 수요를 겨냥해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한 것들이었다.

파나소닉 중국 법인 요코 사다아키 회장은 앞서 신화사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의 개방 조치는 세계 각국이 경제무역 교류협력 강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무역과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업에 더 많고, 더 나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나소닉은 이에 힘입어 더 나은 경영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중국의 발전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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