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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중국-프랑스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폐회식에 참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위원장도 초청에 응해 참석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쥐펑(鞠鵬)]
[신화망 파리 3월 2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중국-프랑스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폐막식에 참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회 위원장도 초청에 응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모두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한 참여자로서 글로벌 평화·안정의 수호,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수호, 유엔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 등 중대한 문제에서 광범한 정치적 공감대와 튼튼한 협력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월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파리에서 중국-프랑스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 폐회식에 참석하고 축사를 발표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쥐펑(鞠鵬)]
시 주석은 지난 100년 간 없었던 시국의 큰 변화와 심각한 글로벌적인 도전에 직면, 그리고 인류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현시점, 각 나라는 관망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파가 되어야 하고 다같이 노력해 인류의 미래 운명을 우리 손에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공정·합리 원칙을 견지해 ‘거버넌스 적자’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동상의, 공동건설, 공유의 글로벌 거버넌스 이념을 견지하고 글로벌 사무는 각 나라 인민이 상의해서 결정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규칙의 민주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다자주의 플래그십인 유엔을 계속 높이 받들고 글로벌과 역내 다자간 메커니즘의 건설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인류 운명공동체의 구축을 함께 추동해야 한다.
둘째, 서로 의논·양해하는 원칙을 견지해 ‘상호신뢰 적자’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보류하고, 공통점은 모으고 차이점은 버리고, 전략적인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을 줄여야 한다. 정확한 의리·이익 관념을 견지하고 의리 우선을 전제로 의리와 이익을 동시에 돌봐야 한다. 서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대화를 강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심화시켜야 한다.
셋째,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는 원칙을 견지해 ‘평화 적자’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 등 새로운 안전관념을 견지하고 냉전과 제로섬의 낡은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 평화로운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원칙을 견지하고 화를 남에게 전가하거나 자기를 위해 남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반대해야 한다. 각 나라는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따라 함께 나아가야 한다.
넷째, 호혜공영을 견지해 ‘발전 적자’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혁신에 의한 구동, 협동과 연동, 공평과 포용 등을 견지하고 활력 있는 성장패턴, 개방공영의 협력패턴, 균형적·포괄적 혜택을 주는 발전패턴을 구축해 글로벌 각 국 인민이 경제의 글로벌화 발전 성과를 함께 누리도록 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해 필요한 개혁을 하는 것을 지지하고 다자간 무역체제를 수호하며 프랑스를 포함한 글로벌 각 나라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중국-유럽 투자협정 담판의 진척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럽과 중국의 지속적인 소통·대화는 다자주의의 수호에 있어서 불가결의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은 이란 핵문제, 기후변화, 아프리카의 안전과 발전 등 분야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모두 강력하고 공정한 다자체계의 구축을 주장하고 있으며 모두 글로벌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의 빠른 발전과 성공은 수 억명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고 이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프랑스는 중국이 글로벌 사무에서 일으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매우 중요시한다.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은 의미가 중대하고 글로벌 평화, 안정과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럽국가와 중국의 양호한 관계는 EU와 중국이 다자간 협력을 전개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은 유럽-중국 투자협정 담판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일대일로’ 중요한 협력 구상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유럽과 중국은 다자주의의 수호 면에서 협력해야 하고 WTO 등 다자간 기구의 개혁을 함께 상의해야 한다. 독일은 내년에 유럽-중국 정상회담을 거행할 것을 제안한다.
융커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럽과 중국은 중요한 전략적 협력파트너이다. 쌍방이 평등을 전제로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유럽-중국 투자협정 담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WTO 개혁 등 중대한 글로벌 이슈에서 조율을 해야 한다. 나는 곧 열리게 될 유럽-중국 정상회담이 긍정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딩쉐샹(丁薛祥), 양제츠(楊潔篪), 왕이(王毅), 허리펑(何立峰) 등도 이상 행사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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