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청명절 전통 풍속 알아보기

출처: 신화망 | 2019-04-05 10:13:48 | 편집: 리상화

청명절(清明節)은 중국의 전통 명절이자 가장 중요한 제사명절 중 하나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날이며, 답청절(踏青節)로도 불린다. 전하는데 따르면 고대 왕후 장상이 묘에 제사를 지내는 ‘묘제(墓祭)’의 예에서 시작되었으며 훗날 민간에서 이를 모방해 이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던 것이 대대로 전해져 중화민족의 고정된 풍속이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25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명절은 보통 양력 4월5일 전후이며, 단오절, 춘절, 중추절과 함께 중국의 4대 전통명절로 불린다.

청명절 하면 당나라 시인 두목의 "청명"이라는 시가 떠오르죠.

淸 明 (청명)

杜牧 (두목)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借問酒家何處有 (차문주가하처유)

牧童遙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청명 시절에 어지러이 비가 내리니

길가는 나그네 서글퍼지네

주막이 어디에 있는가 물으니

목동은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르키네.

 

청명절에는 어떤 전통 풍속이 있을까?

● 그네타기

그네는 가죽 끈을 잡고 허공을 왔다갔다하는 놀이다. 그네타기는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용감한 정신을 기를 수 있다. 요즘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중 하나로 특히 아동들이 좋아한다.

●축국(蹴鞠)

국(鞠)은 일종의 가죽 공으로 구피(球皮)는 가죽으로 만들며, 공 내부에는 털을 꼭꼭 집어 넣는다. 축국은 공을 발로 차는 것이다. 축국은 고대 청명절에 사람들이 즐겼던 일종의 놀이였다.

●답청(踏青)

답청은 춘유(春遊∙봄소풍)라고도 부른다. 고대에는 탐춘(探春), 심춘(尋春) 등으로도 불렸다.

●식수(植樹)

청명절 나무심기. 청명절 전후 봄 볕이 비치고 봄 비가 내릴 때 식물과 나무 묘목을 심으면 활착률이 높고 성장이 빠르다. 따라서 예로부터 중국은 청명절에 나무를 심는 풍속이 있었다.

●연날리기

청명절 연날리기는 널리 유행하는 풍속이다. 옛 사람들은 연날리기는 놀이와 예술 활동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주술행위였다. 옛 사람들은 연날리기는 자신의 나쁜 기운을 멀리 가져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청명절에 연을 날릴 때 자신이 아는 질병의 이름을 모두 적어 두었다가 연이 하늘 높이 있을 때 연실을 잘라 연이 바람에 따라 멀리 날아가도록 했다. 이는 자신의 질병과 나쁜 기운을 연이 모두 가져가는 것을 상징한다.

●성묘

청명절 성묘는 조상에 대한 존경의 뜻을 기리는 것이다. 청명절 성묘의 목적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조상을 기리고 근본을 잃지 않기 위해서이다. 또 성묘를 통해 조상을 그리워하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버드나무 쏘기

사류(射柳∙버드나무 쏘기)는 활 쏘기 기술을 연습하는 놀이다. 명나라인의 기록에 의하면 비둘기를 조롱박에 넣은 후 조롱박을 버드나무에 높이 매달아 놓고 활을 조롱박에 쏘면 비둘기가 날아간다. 비둘기가 날아가는 높이로 승부를 결정한다.

●닭싸움

고대 청명절에는 닭싸움(鬥雞∙투계) 놀이가 유행했다. 닭싸움은 청명절부터 시작해 여름까지 계속되었다.

●줄다리기

발하(拔河), 즉 줄다리기는 초기에는 ‘견구(牽鈎)’ ‘구강(鈎強)’이라고 불렀고, 당나라 초기에는 ‘발하’라고 불렀다. 춘추시대 후기에 발명된 줄다리기는 처음에는 군대에서 성행해, 나중에 민간으로 전해졌다.

청명절에는 또 어떤 전통 먹거리들이 있을까? 중국 각 지방의 각기 다른 청명절 전통 먹거리를 살펴보자!

칭퇀(青團)



상하이와 장시 등 일부 지역은 청명절에 칭퇀(青團)을 먹는 풍습이 있다. 칭퇀은 칭밍빙(清明餅), 아이예츠바(艾葉糍粑), 칭밍퇀쯔(清明團子) 등으로도 부른다. 칭퇀은 쑥을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것은 귀리즙과 찹쌀가루를 찧어 만든 피에 팥소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잘 쪄낸 칭퇀은 초록색을 띄며 맛있는 향기가 난다. 사람들은 칭퇀으로 성묘를 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복숭아죽

상하이의 어떤 가정에서는 청명절에 복숭아죽을 즐겨 먹고, 성묘와 집안 잔치에 갈치를 즐겨 사용한다.

쫑쯔(粽子)

저장 후저우(湖州)에서는 청명절에 집집마다 쫑쯔(粽子)를 만들어 무덤에 제물로 차리기도 하고 답청(踏青)을 하러 갈 때 비상 식량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다슬기

농가에서는 청명절에 다슬기를 먹는 습관이 있다. 이날 바늘로 다슬기를 꺼내 삶아 먹는 것을 ‘도청(挑青)’이라고 부른다. 먹은 후 다슬기 껍데기를 지붕 위에 던지는데 이는 기와에서 나는 구르는 소리에 쥐가 놀라 도망을 가게 하므로 청명 후의 양잠에 이롭다고 한다.

모(饃)

진남(晉南)인들은 청명절을 지낼 때 밀가루로 커다란 모(饃)를 쪄낸 후 중간에 호두, 대추, 콩을 넣고, 밖은 용 모양으로 둘둘 감아 용의 몸 중간에 달걀을 넣는다. 이를 ‘자복(子福)’이라 부른다. 커다란 ‘자복’을 찌는 것은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것을 상징한다. 성묘할 때 ‘자복’을 조상의 영령에 바치고 성묘를 마친 후에는 온 가족이 나누어 먹는다.

달걀

찬 수수밥

산둥(山東)에 지모(卽墨)에서는 달걀과 찬 보보(餑餑)를 먹고, 라이양(萊陽), 장오위안(招遠), 창다오(長島)에서는 달걀과 찬 수수밥을 먹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박이 내린다고 한다. 타이안(泰安)에서는 찬 전병과 생 씀바귀를 싸서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눈을 맑게 한다고 한다.

원문/ 사진 출처:인터넷 종합

 

추천 기사:

청명절 봄놀이 명소 답사

청명절 맞아 푸저우장례식장서 '개방의 날' 행사 개최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79499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