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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조선반도 문제 해결의 관건은 실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로드맵 내 놓는 것”

출처: 신화망 | 2019-05-15 10:32:29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러시아 소치  5월 15일] (마샤오청(馬曉成), 바이쉐치(白雪騏) 기자) 5월13일(현지시간)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소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 기자가 현재 조선반도 정세에 관한 왕이 부장의 견해를 물었다.

왕이 부장은 “하노이 조미 정상 회담 이후 핵 문제 해결 진전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조선반도 정세의 불확실성 요소가 다소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조선이 여전히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의 기본 목표를 견지하고 있고, 미국도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기본적인 생각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하면 조선반도 핵 문제의 해결은 궤도를 이탈하지 않았고, 여전히 정치적 해결의 틀 안에 있다”고 답변했다.

왕이 부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관건적인 요인은 양국이 아직 실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문제 해결의 로드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미 정상은 작년 싱가포르 선언에서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과 조선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의 양대 목표를 명확히 약속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조미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정확한 방향이다. 중러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지지하고 환영한다. 문제는 이 양대 목표를 어떻게 한꺼번에 실현할 것인가 이다. 조선반도 핵 문제는 발발에서 현재까지 25년을 끌어 왔다. 그간 몇 번은 성공에 근접했지만 마지막에 가서 서로 받아들일 수 있고 운영가능한 로드맵을 내놓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이런 곤경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25년의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하면 실제적으로 실행가능한 방법은 포괄적인 목표를 설정해 명확하게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적인 방식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사고는 중러 양국의 공감대이자 국제 사회의 공감대가 되고 있다. 조미 양국도 이 점을 계속 협의해 이견을 좁혀 가고 있다.

왕이 부장은 또 “조선반도가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면 조선의 안보 관심사가 해결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으며 조선반도는 항구적인 안보를 맞게 된다”면서 “이는 중러가 공동 노력해야 하는 목표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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