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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6월 9일] (장타오(張濤) 기자) 오랜 시간의 시련 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70년을 함께 해온 중러 관계는 세월이 흐를수록 새로워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보호주의, 일방주의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러 무역협력은 양도 늘고, 질도 향상되고, 분야도 확대되고, 심도도 깊어졌다. 중러는 손잡고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고 있다.
서로에게 가장 큰 이웃 나라인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몇 년간 무역협력 규모가 끊임없이 신기록을 경신했고 질도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글로벌 경제발전에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제공했다.
작년, 동기대비 27.1% 성장한 중러 양자간 무역금액은 역사적으로 1,000억 달러 돌파했고 성장 속도는 중국의 Top 10 무역파트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역 관계의 끊임없는 심화와 더불어, 매년 2,000억 달러 거래금액으로 설정한 양국의 무역 목표는 조만간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동시에, 에너지, 항공·우주비행, 상호접속(互联互通) 등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대형 프로젝트들은 착실히 추진되고 있고 농업, 금융, 과학기술, 전자상거래 등 신흥 분야 협력도 신속히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러시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서 구입하는 상품의 90%가 중국에서 오고 있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중러 무역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로 부상하고 있다.
그 밖에, 중러 양국은 지방협력 차원에서도 점차 심도 있는 접목을 이뤄가고 있다. 현재 중러 양국은 ‘동북-극동’, ‘창장(長江)-볼가강’ 양대 지역성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고 140쌍의 성·주와 도시가 자매관계를 맺었다. 양국을 연결하는 헤이허(黑河)대교와 퉁장(同江)대교의 접합, ‘빈하이(濱海)1호’와 ‘빈하이2호’ 육상-해상 연락운송 국제교통주랑 및 중국-몽골-러시아 경제주랑 등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의 온건한 추진과 함께, 상호접속을 기초로 한 쌍방의 지방협력도 필히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이다.
중러 양국은 또한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맹의 접목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참여하는 국가의 대외경제 발전과 일체화 진척을 추동하고 있으며 역내 경제협력을 통해 호혜윈윈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더욱 많은 협력 성과가 역내 대중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구도가 심각한 조정에 처해 있고 반글로벌화 사상이 대두하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 역류가 흐르고 있고 다자주의와 다자무역 메커니즘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과거에 없었던 글로벌 정세의 거대한 변화에 직면한 오늘날, 상호존중과 평등신뢰를 견지하고 자유무역과 경제일체화를 지지하는 중러 양국은 지금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성장 패턴을 모색함에 있어서 거대한 기여를 했다.
수 년에 걸쳐, 중러 양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개혁을 적극 추동했고 유엔, 상하이협력기구(SCO), 20개국그룹(G20), 브릭스(BRICS),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기틀 내에서도 지속적이고 광범한 협력을 전개했으며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와 다자무역체제를 단호히 수호해 왔다.
지금 중러 관계는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 있고 양국의 정상외교는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앞으로 인솔해가고 있다.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중국-러시아박람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동방경제포럼…등 중러 양국의 실무협력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플랫폼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서, 중러 양국은 서로 협조하고, 깊이 융통하고, 끊임없이 개척하고 혁신하며 포괄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윈윈을 추구하고 있다. 정세가 변화무상한 글로벌 큰 배경 하에, 손잡고 어깨 나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러 양국은 책임과 도의를 견지하고 책임감과 정의감을 구현하는 글로벌 경제발전의 안정제와 동력의 원천으로 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