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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회담

출처: 신화망 | 2019-06-21 09:58:54 | 편집: 주설송

[신화망 평양 6월 21일]  6월20일, 시진핑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은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서 중조가 초심을 잊지 말고 손을 잡고 전진해 양당⋅양국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작년 이후 나와 위원장 동지는 4차례 회담을 가지고 중조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썼고 두터운 우정을 맺었다”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 동지가 나의 이번 방문을 위해 성대하고도 열렬한 환영식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 오늘 전용기에서 내려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서 중조 한가족의 두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는 중조 수교 70주년으로 양당 양국 관계 발전사에서 선대의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앞날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또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에서 만났다. 이번 방문은 중조 친선을 공고히 하고 전승하기 위한 것이고,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동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가 중조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계획해 중조 친선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 것으로 믿는다.

현재 중조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기로 접어들었다.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관계를 잘 지키고,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매우 중시하며, 이는 시종일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복잡다단한 국제 및 지역 형세에 직면해 양국은 고위급 왕래를 강화해 중조 관계의 발전을 위해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긴밀한 왕래를 유지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중조 관계 발전의 큰 방향을 확실히 파악하길 원한다. 양측은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즉시에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양국의 발전을 위해 양호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양측은 실무협력을 확장해 양국 인민에게 더 큰 복지를 안겨줘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시진핑 총서기의 조선 국빈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화답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총서기 동지가 바쁜 가운데서도 조중 수교 70년을 맞아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에게 거대한 고무와 정치적 지지로 조중 관계사에 중대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나는 총서기 동지와 맺은 두터운 우정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총서기 동지와 달성한 중요한 공통인식을 고도로 중시한다. 총서기 동지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조중 양측이 전략적 소통을 더 강화하고 각 분야의 우호 왕래를 심화해 조중 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고도로 끌어올리도록 추동하길 원한다. 올해는 조중 수교 70주년과 신중국 건국 70주년의 겹경사를 맞은 해다. 조선은 중국과 함께 광범위하고 열렬한 경축 활동을 거행하길 원한다. 현재 조선 당과 인민은 총력을 다해 새로운 전략노선을 관철 이행하고 있다. 조선은 중국의 경험과 방법을 많이 배워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개선하는 데 적극 힘쓰고 싶다. 시진핑 주석은 조선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조선반도 비핵화 추동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조선반도 형세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관계된다. 지난 1년간 조선반도 문제는 대화 해결의 밝은 전망이 재현돼 국제사회의 인정과 기대를 받았다. 국제사회는 조미 회담이 계속돼 성과를 내기를 보편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조선반도 문제는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다. 우리는 전략적 차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형세의 향방을 정확하게 파악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 중국은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해 문제 해결을 위한 여건을 축적하고 만드는 것을 지지한다. 중국은 조선 측이 자신의 합리적인 안보와 발전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힘닿는 데까지 도움을 주길 원하며, 조선 및 유관국들과 조율 및 협력을 강화해 조선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항구적인 안정 실현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원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조선반도 형세에 대한 견해를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1년간 조선은 정세 긴장을 피하고 조선반도 정세를 관리 통제하기 위해 많은 적극적인 초치를 취했지만 유관국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는 조선 측이 보기 원치 않는 것이다. 조선은 인내심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동시에 유관국이 조선과 마주보며 함께 나아가 각자의 합리적인 우려에 부합하는 해결 방안을 탐색해 조선반도 문제의 관련 프로세스가 성과를 얻도록 추동하길 바란다. 조선은 중국이 조선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휘한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소통과 조율을 계속 강화해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새로운 진전을 얻도록 추동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도록 노력하길 원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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