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다롄 7월 2일]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가 7월1일부터 3일까지 다롄에서 열린다. 세계 100여개국의 1900여 명의 정계∙재계∙미디어계 대표들이 다롄에 집결한다.
다롄은 동북 노후공업기지인 랴오닝의 대외 개방 축소판이다. 최근 다보스 개최도시인 랴오닝은 ‘일대일로’ 건설을 적극적으로 융합해 러시아, 일본, 한국 등 국가의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동북아 경제 회랑의 거점 역할을 발휘해 동북아 협력의 새로운 고지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얼마전 제6회 중국-러시아 엑스포가 중국 동북에서 열렸다. 엑스포 기간 랴오닝의 60개 기업 대표 230명과 러시아 각 지방 정부 및 기업 대표들이 광범위한 회동을 통해 많은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쑹옌린(宋彥麟) 랴오닝성 상무청 청장은 러시아는 랴오닝성의 전통적인 우호 무역 협력 파트너로 대러 협력은 랴오닝성 대외개방 업무의 중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최근 몇 년 랴오닝은 개방을 확대해 러시아 여러 주(州)와 분야별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4월 랴오닝성 대외우호협회는 한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선양 대표처와 선양에서 ‘2019중한 무역 상담회’를 열었다. 랴오닝의 기업 60여개와 한국 기업이 제품 무역, 유통, 중국 북방 시장 공동 개발 등과 관련한 상담을 통해 15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맺었다.
랴오닝성 발전개혁위원회 황양(黃洋) 부주임은 랴오닝성에는 일본 기업이 많아 현지에서 일본의 상공회의소, 영사관, 민간기구 등이 역할을 발휘해 토요타 등 일본 유명 제조사, 과학기술 기업 및 금융기관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중일 첨단산업단지, 다롄 동북아 국제해운센터 및 국제물류센터 등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량치둥(梁啟東) 랴오닝 사회과학원 부원장은 “랴오닝이 개방협력의 새 고지를 건설하려면 일본과 한국, 러시아 시장을 더욱 발굴해야 한다. 중∙일∙한 경제협력과 중∙러∙네이멍구 경제회랑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위 산업 클러스터를 발전시키고 다자협력과 다자윈윈을 실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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