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타이완 무기 판매 계획 철회할 것 미국측에 촉구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은 9일 타이완에 총 22억2천만달러 규모의 무기장비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미국 국회에 통보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상술한 타이완 무기 판매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에 위배되고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규정에 엄중하게 위배되며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측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이미 미국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