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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하고 중후한 역사는
항상
뜨거운 피와 봉사 희생으로 엮어가는 법이다
필요할 때면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 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모자챙의 국장은
그들의 충성과 신앙을 대변하고 있고
짙은 녹색 군복은
영원히 빛이 바래지 않는 그들의 자랑이다
92년 전
난창(南昌)에서 울린 첫 총소리와 함께
새로운 사명을 짊어진
참신한 인민군대가
영웅적인 노정을 시작했다
혁명전쟁 시대
그들은 정의를 위해 목숨 바치며
도탄에 빠진 인민과
생존위기에 처한 민족을 구제했고
평화로운 시대에도
역시 그들이
용감한 자세로 앞장서 돌격했다
홍수 속에서
하나 또 하나의 위험에 빠진 목숨을 구하고
절벽 앞에서
하나 또 하나의 튼튼한 다리를 놓았다
신시대
그들은 철저한 무장력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며
조국과 인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분주히 헌신하고 있다
마음은 따뜻하고 군가는 우렁차다
다음은 인민군대와 관계되는 스토리 두가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님인 그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업에서
시시각각 대기상태인 그들
자기의 목숨을 잃어도
아쉬움이 없는 그들
2007년 9월 17일, 곧 출정하게 될 평화유지군 병사 한명이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다. [촬영/ 쉬촨취안(呂傳泉)]
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
매 한사람의 굳세고 힘찬 모습이
매 한그루의 나무와 매 한폭의 돛에 힘이 되어
황야에 뿌리 내리고
드넓은 바다를 누비고
모든 힘을 다해
매 한치의 조국 땅을 수호했다
1월 30일, 중국 서북 변방을 지키는 신장(新疆) 군구 모 국경수비 사단 라오예먀오(老爺廟) 중대 장병들이 아침햇살을 맞으며 순찰하고 있다. [촬영/ 차이쩡러(蔡增樂)]
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
정연한 발자국이 웅장한 리듬을 만드는 순간
군함의 기적소리가 바다의 거센 파도와 부딪히는 순간
전투기의 굉음이 끝없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순간
세대에 이은 중국 군인들
청춘을 조국 산천에 바치며
행동으로 철 같은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소리없는 세월 속에서
그들 머리에 서리가 내렸지만
천지개벽의 참신한 국방 청사진을
우리에게 펼쳐주었다
고맙다! 우리의 군인들
경의를 표한다! 우리의 군인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