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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데 유감 표명

출처: cri | 2019-08-07 09:07:54 | 편집: 주설송

중국인민은행은 6일 미 재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이 꼬리표는 미국 재정부가 스스로 정한 소위 '환율조작국'의 양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며, 제멋대로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행동은 국제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해 글로벌 경제금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중국은 시장 수급의 기초 위에서 바스켓 통화 요인을 고려해 조절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 '환율 조작'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이후 인민폐 환율이 어느 정도 하락한 것은 글로벌 경기 변화와 통상 마찰이 심화된 배경하에 시장 수급과 국제 외환시장의 변동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2005년 초부터 올해 6월까지 인민폐 명목 유효 환율은 38%, 실질 유효 환율은 47% 올라 주요 20개국(G20) 경제권 가운데 가장 강세를 보였고 얼마전 끝난 국제통화기금의 대 중국 4조 협상에서 IMF는 인민폐 환율이 대체로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또 2018년 이후 미국이 부단히 무역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경쟁적 평가절하를 하지 않고 있고 중국은 환율을 도구로 삼아 무역 분쟁에 대응하지 않았을 뿐더러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실을 외면한 채 중국에 '환율조작국'이란 꼬리표를 붙여 남을 해치고 자신들을 해치는 행위를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국제 금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국제무역과 글로벌 경제회복을 크게 저애해 결국 자업자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미국이 벼랑 끝에서 말을 돌려 이성적이고도 객관적인 정확한 길로 다시 돌아오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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