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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중국 기업 덕에 활기 살아난 미국 노후공업지역

출처: 신화망 | 2019-08-08 08:56:39 | 편집: 리상화

[신화망 미국 모레인 8월 8일] 자동차가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 지역 모레인시의 ‘푸야오로’로 들어가 약 200m 더 주행하면 이번 취재지인 푸야오 글래스(Fuyao Glass Industrial)에 도착한다. ‘푸야오’는 이 근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데이턴이 2008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후 중국 기업 ‘푸야오’의 투자가 현지에 고용을 창출하면서 노후공업지역은 활기를 되찾았다.

2014년, 중국 푸야오그룹은 현지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한 폐기된 조립공장을 인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건을 진행했다. 현재 푸야오가 데이턴에 투자한 금액은 6억 달러에 달하며, 현지에 2400개의 직접 일자리와 3000여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푸야오가 없었더라면 무얼 했을 지 모르겠다. 수입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 할 일이 하나도 없었다”고 푸야오에서 유리 조립∙해체 및 검사일을 하는 직원이 술회했다.

24세의 한 젊은이는 푸야오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는데 지금은 어엿한 정규직원이 되어 유리 조립라인에서 현장감독일을 하고 있다. 그는 푸야오에서 오랫동안 일해 내부 승진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오하이오주 하원 의원은 인터뷰에서 “푸야오는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회사 자신 및 미국 직원들이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중 양국에 무역갈등이 있지만 “우리는 오하이오주가 푸야오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다른 중국 기업들이 와서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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