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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르코스 트로요 브라질 경제부 차관 “브라질-중국, 투자 확대와 금융 분야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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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8-13 09:22:35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8월 13일] 브라질 경제부에서 대외통상 및 국제사무 분야를 담당하는 마르코스 트로요(Marcos Troyjo) 차관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중국은 수교 45년간 양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교액액이 현저히 증가했다”면서 “향후 양국은 투자와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로요 차관은 “브라질과 중국의 경제발전 모델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제 발전은 더 이상 단순한 국내 저축과 투자, 수출 의존형이 아닌 소비 주도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기술 밀집형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국내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무역 강국인 중국은 오늘날 투자와 금융분야에서도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브라질은 오랫동안의 수입대체형 경제발전모델을 바꿔 더욱 자유롭고 융합적인 발전모델로 전환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교역 기여도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 덕분에 지난 수십년 간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오늘날 양국은 투자와 금융분야의 협력을 더 확대해 양자 무역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 자문위원회 회원이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브릭스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트로요 차관은 브라질-중국 경제를 장기간 연구해 왔다. 그는 “향후 15-20년 내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빠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할 뿐 아니라 동시에 소비 수요도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브라질 등 수출국에 새로운 요구를 제시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트로요 차관은 국제 무역 분야에서 중국의 관련 주장과 실천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중국은 다자주의를 주창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기존의 다자 플랫폼의 발전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기구 창설을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다자기구의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풍부한 경험이 있고 구체적인 실천이 있으며, 장기적인 목표도 있다”면서 “브라질은 기회를 잡아 중국과 함께 경제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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