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14일] 상무부가 13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올해 1-7월 중국에 신설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2만4천 개가 넘었고, 실제 외자 사용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5300억 위안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 신설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2만4050개, 실제 외자 사용액은 5331억4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실제 외자 사용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788억 달러이다.
7월 실제 외자 사용액은 548억2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80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중국의 외자 유치 구조가 계속 최적화되고 있다. 주융(朱永) 상무부 외자사 부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첨단기술 제조업과 첨단기술 서비스업 모두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1-7월 첨단기술 제조업과 첨단기술 서비스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각각 9%와 63.2% 증가했다.
주요 투자국들의 투자가 증가일로를 걷고 있다. 1-7월 독일, 한국, 일본, 네덜란드의 대중국 투자는 각각 72.4%, 69.7%, 12.6%, 14.3%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일대일로’ 연선 국가는 5%(자유항 투자 데이터 포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판 외상투자 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및 외상투자 장려산업목록 출범, 상하이 자유무역구 린강신구 공식 설립 등 개방 확대 조치가 외자 안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인사는 향후 개방을 확대하는 중대 조치 실행이 속도를 냄에 따라 중국의 외자 유치가 안정적인 호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