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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및 혼란 조장 행위 중단 호소… 홍콩 재계 한목소리

출처: 신화망 | 2019-08-15 16:30:41 | 편집: 리상화

[신화망 홍콩 8월 15일] 송환법 반대 시위가 두 달간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 재계 유명인사들이 “폭력 사태가 홍콩의 경제 발전과 시민의 생활∙생계에 갈수록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사회 각계가 다 함께 폭력과 혼란 조장 행위를 중단하고 홍콩의 미래 발전을 위한 출구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연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을 지낸 우광정(吳光正) 전 워프홀딩스(Wharf Holdings Limited) 회장은 공개 발표문을 통해 “지난 2주간 홍콩에 많은 폭력과 괴롭힘, 시민들이 공포에 떠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 반대 호소는 이미 특구정부에 받아들여졌다”면서 “현재의 ‘5대 요구 운동’의 실질은 중앙과 권력을 다투어 기본법을 개정하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8·31결정’을 개정하려는 것이며, 정치체제개혁을 통해 반대파들이 입법회를 장악하도록 만들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는 음모와 최종 목표인 듯 하다”하고 지적했다.

그는 반폭력은 홍콩의 현재 최대 및 유일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황즈샹(黃志祥) 시노그룹(Sino Group) 회장은 두 달 가까이 지속된 각종 사회 혼란 정세에 모두가 가슴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은 100년의 풍파를 겪고 작은 어촌에서 세계 3대 금융허브 중 하나로 발전했으며, 수세대 사람들이 싸우고 노력한 성과이므로 천금 같은 번영과 안정을 잘 수호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각 측의 힘을 모아 함께 수호해야 한다며 사회를 조속히 회복시켜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경제와 민생 발전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세계발전(NEW WORLD DEVELOPMENT)유한회사의 정자춘(鄭家純) 회장은 지난 두 달간 사회 폭력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 정말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각계에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지지해 줄 것과 폭력과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 조속히 사회가 질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국공상련 부주석을 맡고 있는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 핸더슨랜드(Henderson Landㆍ恆基地產)의 리자제(李家傑) 회장은 우리는 홍콩이라는 ‘집(家)’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손을 잡고 한 마음으로 폭력과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정부가 개혁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고 사회가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화와 번영, 사랑이 있는 미래를 함께 건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 순훙카이(新鴻基ㆍSun Hung Kai Properties)의 궈빙롄(郭炳聯) 회장은 최근 계속되는 폭력 및 법치에 도전하는 행위는 홍콩 경제를 훼손했고, 시민의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위대들에게 폭력을 중단하고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소통과 대화만이 홍콩의 내일을 위해 출구를 찾도록 해 줄 수 있다고 거듭 천명했다.

청쿵그룹(Cheung Kong Holdings)은 14일 성명을 통해 폭력 행위를 중지하라고 호소하고, 이성적인 토론을 통해 조화로운 사회를 재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콩 일간지 싱타오뉴스(Sing Tao News)의 허주궈(何柱國) 회장은 발표문을 통해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상황은 직접 겪는 사람은 고통스럽고 원한이 있는 사람은 통쾌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들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충동질로 인해 과거 포용 공존과 어깨를 맞대고 분투하던 사자산(Lion Rock) 정신을 망각하고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변했다면서 외국 정부와 타이완 정객들이 옆에서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 자화그룹(嘉華集團ㆍK. Wah Group)의 뤼즈허(呂志和) 회장은 인터뷰에서 경찰은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고 매우 우수하다며 시민들이 경찰을 믿고 있으며, 경찰을 이해하고 협조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41개 부동산 그룹도 13일 공동 서명한 성명을 발표해 고조 및 악화일로를 걷는 폭력행위와 파손 사건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성명은 캐리 람 행정장관과 특구정부를 굳건하게 지지하고,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굳건히 지지하며, 폭력과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사회질서를 지켜 조속히 홍콩을 법치로 복귀시키고 사회가 평정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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