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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9월 8일] “나는 다행히 40년 미중 관계를 지켜봐 왔고 시종일관 협력 방식으로 쌍방 사이에 존재하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세계 평화와 진보에 대한 미중 양국의 공동책임이란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7일 베이징에서 폐막한 중국개발포럼(China Development Forum) 2019년 심포지엄에서 돌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축하영상이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귀빈들의 마음속 말을 대변했다.
7월 초, 100명의 미국 전문가, 학자와 정계·재계 인사들이 ‘중국은 적이 아니다’란 공개서한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서한에서 중국을 적대시하는 정책은 미국에 무익하고 이런 행동은 종국적으로 미국 자신을 고립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서한 기안자 중 한명, 심포지엄에 참석한 마이클 스웨인(Michael Swaine)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21세기에 들어, 국경범위를 벗어나 글로벌적으로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이런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협력과 더욱 이성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미중 쌍방 간에 경쟁은 존재하겠지만 경쟁은 대립이 아니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주도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미 관계에 대해,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전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40년 간 미중 양자 간 관계의 발전은 글로벌 경제성장에 극히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미 글로벌 최대 무역국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부상한 중국은 글로벌 자본유동에 거대한 기여를 했으며 “양국에 있어서 함께 도전에 대응하는 것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스 전 장관은 “미중 경제의 연결이 정말로 끊어진다면 어떤 후과가 일어날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이런 소위 ‘디커플링(decoupling)’의 해결방안은 문제 자체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로버트 호맷 전 미국 부국무장관은 40년 전, 미중 양 대국이 근 30년의 상호단절과 적대, 심지어 충돌·대립하는 국면을 종결시켰다며 “아이러니한 것은, 지금 미중 경제 의 연결을 끊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미중 관계를 파괴하려 하고 있고 이미 쌓은 개방 성과를 돌려놓으려고 하는데 이는 양국의 발전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발전에도 손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 미중 관계보다 더욱 중요한 양자 간 관계는 없다”며 닐 월린(Neal Wolin) 전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글로벌 최대의 양대 경제체로서 협력은 미중 양국의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시종일관 미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푸잉(傅瑩) 칭화(清華)대학교 전력안전연구센터 주임은 중미가 일정한 기간의 마찰과 적응을 통해 새로운 왕래 패턴을 모색할 수 있다면 필요한 호혜협력도 할 수 있고 불가피한 선의의 경쟁도 잘 통제할 수 있는 모종의 ‘경쟁협력’ 태세를 구축할 수 있는데 이것은 비교적 이상적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