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스본 12월 19일] (원신녠(溫新年), 자오단량(趙丹亮) 기자)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17일 중국이 마카오에서 시행한 ‘일국양제(一國兩制)’ 방침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 20년간 ‘일국양제’는 마카오에 찬사할 만한 경제와 사회 발전 성과를 이루게 했다고 밝혔다.
마카오 중국 회귀 20주년을 맞아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 통신사 루사((Lusa)에 보낸 기고문에서 ‘일국양제’는 마카오와 마카오 주민들에게 찬사할 만한 물질 및 사회적 번영을 이루게 했고 마카오의 문화 다양성 유지를 위해 기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카오의 경제 발전은 마카오가 독특한 생활방식과 문화적 특색을 유지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마카오가 포르투갈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게끔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이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평화공존하는 다원 문화 사회가 마카오의 큰 특징이라면서 마카오가 중국 회귀에 성공한 이후 이 다원 문화 사회는 계속해서 완전하게 보존되었다고 말했다.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과 중국 관계의 발전 추진에 마카오가 큰 역할을 했다고 찬사했다. 포르투갈은 국제 관계에서 독특한 지정학적 전략 포지셔닝에 입각해 글로벌적 범위 내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펼치고 동반자 관계를 추진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런 복잡다단한 관계에서 마카오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발휘해 포르투갈과 중국 간의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추진하고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에 경제와 비즈니스, 문화 협력을 진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카오는 세계의 합류점으로 서방과 유럽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 포르투갈어권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권 인수인계 시를 언급하면서 코스타 총리는 마카오 회귀는 포르투갈과 중국이 전통적인 친선과 상호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과정 중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이정표라면서 1999년 이래 양국은 언어, 교육, 문화, 사법, 관광, 무역과 투자 등 분야에서 상호 신뢰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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