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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로운 광채 발하는 중국-미얀마 전통 ‘동포’의 정—천하이 주미얀마 대사

출처: 신화망 | 2020-01-15 09:10:44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양곤 1월 15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1월17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천하이(陳海) 주미얀마 대사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국-미얀마 관계 발전에 과거를 계승해 미래를 개척하는 중차대하고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천 대사는 또 중국은 미얀마와 높은 정치적 신뢰, 심도 있는 경제 협력, 국제·역내 사안에서 긴밀한 결합, 민간 왕래 활발을 유지해 중국-미얀마의 전통적인 ‘동포’의 정이 새로운 광채를 발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얀마는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국이다. 2020년은 중국-미얀마 수교 70주년이다. 70년간 중국과 미얀마 관계는 상호 존중하면서 신뢰하고 서로 돕는 바탕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대국과 소국 간의 선린우호와 협력윈윈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와 중국-미얀마 경제회랑 공동 건설에 대해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했다. 미얀마 정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시행지도위원회를 설립했다는 것에서 미얀마가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일대일로’와 중국-미얀마 경제회랑이 양국 국민을 복되게 하는 평화의 길과 발전의 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중국-미얀마의 양자간 무역 협력은 부단히 심화되고 있다. 중국은 수년째 미얀마의 최대 교역국과 중요한 외자제공국이다. 2019년1월부터 9월까지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35억4천만 위안이었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은 미얀마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얀마에서 새로 체결한 공사 계약액은 47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8.1% 증가했다.

근래에 들어 중국이 미얀마에서 민생 사업을 펼쳐 미얀마 국민을 위해 복지를 도모하고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면서 양국 민간의 민생 협력 프로젝트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주미얀마 중국 대사관은 미얀마 주요 도시에 23개의 중국-미얀마 우의학교를 설립했다. 2017년12월, 첫 중국-미얀마 우호병원이 오픈했다. 2019년5월, 두 번째 중국-미얀마 우호병원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갔다. 지난 3년여간 중국의 여러 비정부기구는 미얀마에서 ‘광명행’ 공익행사를 펼쳐 6000여명의 환자에게 백내장 수술을 해주었다.

문화교류와 기술훈련 분야에서 중국 정부는 세계 각국을 격려하고 환영한다. 특히 미얀마 등 ‘일대일로’ 연선국가 인사들이 중국에 가서 배우고 교류하는 것을 격려하고 환영한다. 2018년에는 미얀마 학생 600여 명이 중국 정부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2019년에는 700여 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국내 각 학교가 연선 국가의 외국어 전공을 개설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양국간 경제, 문화의 더욱 심층적인 교류를 위해 인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한다.

중국-미얀마 양국은 시진핑 주석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대대로 이어지는 우호 왕래의 새 장을 열어 양국의 발전 전략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일련의 협력 문건을 체결해 중대한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진전으로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다.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시진핑 주석의 새해 미얀마 방문이 성공을 거두고, 중국-미얀마 관계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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