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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인당 GDP 1만 달러 돌파…2019년 데이터를 통한 중국 경제 발전 추세 분석
[신화망 베이징 1월 19일] 중국 1인당 GDP 1만 달러 돌파…2019년 데이터를 통한 중국 경제 발전 추세 분석
국내총생산(GDP) 100조 위안 근접, 1인당 GDP 1만 달러 돌파…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2019년 중국 경제 성적표는 중국 경제의 이정표식 도약을 드러냈다.
대국의 경제는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내외적 리스크와 도전이 확연하게 늘어난 복잡한 국면에서도 중국은 경제성장률 6.1%를 달성했고, 전체적인 안정과 안정 속 전진을 유지해 강한 발전의 인성을 보여줌으로써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다.
저장성 후저우(湖州)시 안지(安吉)현 상강(上港) 컨테이너 부두에서 현지 대외무역 수출기업이 생산한 사무용품을 실은 컨테이너가 기중기에 실려 선박에 옮겨지고 있다. 이들 사무용품들은 강과 바다 복합운송을 통해 ‘일대일로’ 유럽국가로 판매된다. (2019년12월17일 드론 사진) [촬영/신화사 기자 쉬위(徐昱)]
안정 속에서 전진하는 추세
GDP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40조 위안 돌파, 도시화율 60% 돌파……중국경제연보를 들여다보면 일련의 데이터들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새로운 발전 풍경을 그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리스크와 도전, 하방 압력에서 어렵사리 얻어낸 중국의 경제 성적표는 아주 값진 것이다.
이는 세계 선두를 달리는 성장이다—
성장률로 볼 때2019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상위권에 들었으며, 1조 달러 이상 국가 중 1위였다.
규모로 볼 때 중국의 GDP는 99조1천억 위안으로 세계 2위에 안착했다. 이는 2018년 세계 순위 3위에서 6위였던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4개국의 GDP 합과 맞먹는 규모다.
기여도로 볼 때 2019년 중국의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제성장의 세계 경제성장 기여도는 30% 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이징에서 열린 2019세계5G 대회 전시회 현장(2019년11월20일) [촬영/런차오(任超)]
이는 안정적인 성장이다—
성장, 고용, 물가, 국제수지 등 부문에서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의 운행을 유지했다.
충칭에서 열린 2019중국국제스마트산업박람회에서 어린이가 스마트 로봇과 대화하고 있다. (2019년8월27일 촬영) [촬영/신화사 기자 왕취안차오(王全超)]
이는 가치가 높은 성장이다—
연간 국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3조 위안을 웃돌았다 가격요인을 제거하면 실질 증가율은 5.8%로 1인당 GDP 성장률과 대체적으로 같았다. 연간 1109만 명의 농촌 빈곤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연말 도시 상주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6%에 달했고, 단위 GDP당 에너지 소모는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한 성장이다—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해 3분기와 같았고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11월과 12월의 주요 거시 경제 지표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세계 번영 지수 순위는 2018년보다 25계단 상승한 57위였다. 건강과 경제의 질 지표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상하이의 한 테슬라 체험매장에서 테슬라 중국산 Model3이 공개됐다. (2019년11월22일) [촬영/신화사 기자 딩팅(丁汀)]
잠재력이 무한한 초거대 시장
14억 인구를 가진 대국의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제6회 세계인터넷대회(WIC) 세계 인터넷 선두 과학기술 성과 발표 행사가 저장 우전에서 열렸다. 발표 행사에 참석한 대표들이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년10월20일 촬영)[촬영/신화사 기자 황쭝즈(黃宗治)]
“14억 인구의 생활수준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역사상 최고 빠른 경제 성공신화를 쓴 사례 중 하나다.” 일본 경제 주간지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 인터넷판은 최근에 올린 기사에서 중국 경제가 고투자 모델에서 소비 의존형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소비 기초가 개인 차원에서는 갈수록 부유해지고, 기업 차원에서는 갈수록 다원화되고 있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2019 세계 5G 대회에서 관람객들이 5G 로봇을 구경하고 있다. (2019년11월21일 촬영) [촬영/펑쯔양(彭子洋)]
국제적 경험으로 볼 때 1인당 GDP 1만 달러 초과는 중진국 이상 인구 규모를 가진 국가의 발전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선이다.
“이 기준선을 넘어서면 한 나라의 국민 소득수준과 소비구조, 시장규모, 혁신조건은 모두 새로운 단계에 오른다. 중국의 현재 발전단계로 보면 이 기준선을 넘어서는 것은 중국 경제의 질적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고, 중국 경제발전의 인성을 강화하는 데 이롭다”고 양광푸(楊光普)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경제발전연구부 부연구원은 말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2019세계5G대회에서 관람객들이 기계팔을 조종해 음료캔 들어올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2019년11월21일 촬영) [촬영/펑쯔양(彭子洋)]
왕성하고 오래 지속되는 발전 동력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 서서 중국 경제가 풀어야 할 ‘시험지’의 난도는 낮아지지 않았다.
대외적으로 세계 경제 무역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동요 발생원인과 리스크가 늘어났다. 대내적으로 국내의 구조적, 체제적, 주기적인 문제가 얽히면서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히 크다.
차원이 복잡해질수록 필승의 신념을 굳건히 하고, 전략적 자신감을 유지해 자신의 일을 잘 해나가야 한다.
전례 없는 규모의 감세·수수료 인하 및 ‘경영환경 최적화 조례’ 등 개혁 조치 발표, 신판 외국인 투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와 6곳에 자유무역시범구 신설 등 개방조치 발표는 2019년 중국의 개혁개방이 빠른 속도를 달리는 속에서도 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 하강 압력을 버티게 한 핵심 열쇠였다.
중국(윈난) 자유무역시범지대 현판식 현장(2019년8월30일) [촬영/신화사 기자 후차오(胡超)]
외국인 투자법 본격 시행, 850여개 품목에 최혜국 세율보다 낮은 수입 잠정 세율 시행, 서비스 외주 전환 업그레이드 배치 가속화……새해, 여러 가지 실무 조치들이 출범되면서 개혁개방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국가세무총국 저장 항저우시 푸양구 세무국 직원(왼쪽)이 푸양구 행정서비스센터 감세·수수료 인하 전담창구에서 납세자를 위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2019년4월1일 촬영) [촬영/신화사 기자 황쭝즈(黃宗治)]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가운데서 호전되고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기본적인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이런 추세는 현실의 반영이자 미래의 향방이고, 견고한 기초가 있고 여건의 버팀목이 있다”고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겸 국가통계국 국장은 말했다.
신장 카스시 잉우쓰탄향 아이라이무바거촌 빈곤가구 파티구리 아썬(왼쪽)과 아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비둘기 사육장 안에서 비둘기의 건강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19년8월14일) 비둘기 사육을 통해 파티구리 아썬의 집은 매월 수천 위안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왕페이(王菲)]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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