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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3월 5일]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바이러스’라는 일부 매체의 주장은 극도로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아직 정론이 없다면서 국제 사회가 한 마음으로 공조해 대응하는 것이 세상의 올바른 이치라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는 작업이 아직 진행 중에 있고 아직 정론이 없다고 말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수 차례 COVID-19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지금은 바이러스의 대응과 억제에 주목해야 하고, 지역 낙인찍기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면서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COVID-19’로 명명한 이유는 이 명칭이 특정 지역 및 국가와 관련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권위 있는 호흡기 전문가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감염병이 중국에서 처음 나타나긴 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정보 바이러스’‘정치 바이러스’에 함께 반대해야 한다.”자오 대변인은 일부 매체가 아무런 사실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함부로 지칭하는 것은 중국에 감염병 재해의 누명을 씌우려는 것이며, 완전히 다른 꿍꿍이속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공동 도전이며, 국제사회는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공조해 대응하는 것이 세상의 올바른 이치며, 루머와 편견을 함께 막아내는 것이 마땅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병 앞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과학과 이성, 협력이며, 과학으로 무지를 이기고 협력으로 편견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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