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훠선산병원의 수호자

80년대 생 우한 토박이 인뎬은 중국건축3국의 한 직원이다. 음력 섣달 그믐날 아침, 그는 집에서 후베이 우한 훠선산병원을 건설한다는 임무를 받자마자 건설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선후로 병원 건설 기술팀과 급수·배수팀의 업무에 참여했다.

훠선산병원이 정식 교부되고 의사와 환자들이 입주하면서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을 책임지는 유지보수 인원과 물자를 조달·관리하는 인원이 필요했다. 2월 3일, 이미 연속 열흘을 근무한 인뎬이 중국건설3국 2공사 전기기계유지보수팀 책임자로 전임되어 기타 관리자 5명과 노동자 6명을 거느리고 훠선산병원 4개 병동 전기기계의 유지보수 임무를 맡게 되었다.

훠선산병원의 유지보수 인원은 병실에 들어가 유지보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유지보수 인원보다 더욱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다. 어려움을 극복한 그들은 제대로 된 방호로 제때에, 높은 수준으로 유지보수 임무를 완성했다.

인뎬의 가장 큰 소원은 훠선산병원 의료진이 안전하게 치료·간호 임무를 완성하고 이곳을 떠나는 것이다. 인뎬은 “훠선산병원의 마지막 환자가 떠나야 나의 유지보수 작업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선보한(沈伯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