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중국 원조 의도에 대한 의심 언급

 [신화망 베이징 5월 24일] 13기 전인대 3차회의는 5월 24일(일요일) 오후 3시 인민대회당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초청해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문제와 관련해 내외신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왕이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화민족은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민족이다. 우리는 복숭아를 선물 받고 자두로 답례하는 마음으로 중국 인민에게 보내준 각국 인민의 은정을 보답하려고 한다. 중국은 남을 기꺼이 도와주는 나라이기도 한다. 친구가 어려움에 빠질 때 우리는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는다.

일부 정치 세력이 중국의 원조 의도에 대해 여러 가지 부정적 해석을 날조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광명정대하고 태연하게 태처한다.

중국은 외국에 방역 원조를 제공하는 데 어떤 지정학적 목표도 추구하지 않고 어떤 경제적 이익도 계산하지 않으며 어떤 정치적 조건도 덧붙이지 않는다.

우리의 목적은 단 하나다. 즉 최대한 많은 무고한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신념은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다. 즉 어느 한 나라가 코로나19를 통제했다는 것은 이번 사태의 종결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다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라는 것이다.

중국은 구세주가 아니라 단비로 되기를 바라며 친구가 어려울 때 한 배 타고 함께 강을 건너는 진심어린 파트너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