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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톈진 대표의 방역 스토리

출처: 신화망 | 2020-05-29 09:11:53 | 편집: 주설송

[신화망 톈진 5월 29일]  대표단 숙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언급하자 대표들은 약속이나 한 듯 숙연하게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올해 72세의 전인대 대표인 톈진중의약대학 총장 장보리(張伯禮) 원사는 1월27일 톈진에서 코로나19와 싸우던 중 중앙지도조의 긴급 부름에 응해 우한으로 날아갔다.

우한에서 장 원사와 전우들은 중의약을 사용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면서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 우한 장샤 임시 의료시설은 국가중의의료팀이 최초로 관리한 야전병원으로 장 원사가 총고문을 맡았다. 그곳에서 중의 탕약 복용과 안마, 침, 태극권, 팔금단 통합 치료를 받은 564명의 환자 중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 감염되는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81일만인 4월16일 장 원사는 우한에서 톈진으로 복귀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보통 사람이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지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일선 방역에서 중의약 장점을 발휘한 것은 본디 전인대 대표로서 해야 할 직책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톈진은 음력 섣달 그믐날 중대 공중보건 비상사태 1급 경보를 발령했다. 전인대 대표이자 톈진시 닝허구 위원회 왕훙하이(王洪海) 서기는 불철주야로 구 전체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관련 상급의 지시가 각 마을에 직접 전달되도록 했다.

2월 초, 닝허구에 현지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왕 서기는 즉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조사에 들어가 69명을 집중 격리시켰다. 격리 호텔에서 3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지만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음식물 공급은 방역 기간의 민생 대사(大事)다. 농업구인 닝허구의 잎채소 재배 농가는 시의 관련 정책에 따른 보조를 받았다. 왕훙하이는 시찰 과정에서 수산양식업도 심각한 피해를 입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지만 시 차원의 정책 보조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그는 인 닝허구 차원에서 연구를 실시해 유관 규정에 따라 관련 기업을 지원했다.

기업이 코로나19 난관을 넘어가도록 돕기 위해 톈진시는 ‘21조’와 ‘27조’ 등 기업을 위한 혜택 조치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화성베이핑자동차무역유한회사 리샹(李響) 사장은 이런 조치 덕분에 천만 위안의 운영비를 줄였다. 전인대 대표인 리샹 사장은 정부 정책을 통해 수혜를 입은 후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투신해 자신의 역량을 기여했다.

“우리 회사에는 10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코로나19 발발 후 나는 전 사원에게 절대 감원하지 않을 것이며, 여러분들의 급여 수입은 한푼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는 올해 대학생 취업난 소식을 들은 후 졸업생 채용 계획을 마련해 현재 60명 채용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발 초기 그의 회사는 연휴 기간이었다. 그는 재무 담당을 즉각 회사로 불러 우한에 기부금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2월22일, 그의 회사 10여개 4S점이 영업과 생산을 재개했고, 온라인 판매를 선보여‘이해는 많이, 접촉은 적게’하면서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인민들이 나를 대표로 뽑았으므로 나는 인민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 더군다나 나는 기업인이므로 본래부터 사회적 책임이 있다. 나는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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