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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텐진 6월 5일] 봄의 끝자락 초여름의 문턱 매실이 익을 때쯤이면 집집마다 비가 내리고 푸른 풀이 있는 연못에는 곳곳에 개구리다. ‘중국천문연력’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 6월5일 12시58분은 ‘망종(芒種)’이다. 이때면 음력 5월로 접어들어 북부 지역에서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강남에서는 매실이 익어간다.
역사학자 뤄수웨이(羅澍偉) 톈진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매년 양력 6월6일을 전후해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도달하면 ‘망종’이라고 말했다. 망종은 24절기 중 9번째 절기이자 여름으로 접어드는 세 번째 절기다. 망종은 글자 그래도 ‘망’은 보리 종류의 작물이 무르익고 ‘종’은 여름철 파종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망종에 접어들면 기온이 올라가고 강우량이 점점 풍부해지고 공기 중 습도가 서서히 많아진다. 이 무렵 중국의 여러 지역은 우기에 들어간다.
텐진 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영양학과 리옌링(李艷玲) 주임은 이 시기가 되면 날씨가 무더워지므로 신체에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방지하고 더위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심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은 멘탈케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열을 내리는 음식을 먹고 양고기 등 열을 내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거나 적게 먹는다. 편두, 복령, 청매, 동과, 율무와 같은 비장과 위를 건강하게 하고 습사(濕邪)를 제거하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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