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화웨 겨냥한 영국의 결정 관련 입장 발표…전면적이고 엄숙하게 이 사건 평가할 것

[신화망 베이징 7월 16일] 현지 텔레콤 업체가 반드시 규정된 기한 내, 화웨이(華為) 장비를 자국의 5G 네트워크에서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는 영국 정부의 요구와 관련해, 15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전면적이고 엄숙하게 이 사건을 평가할 것이고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관련 질문에 응답했다. 미국이 중국기업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일에 협조하기 위해 영국은 아무런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리스크를 핑계 삼아, 시장경제 원칙과 자유무역 규칙을 공공연히 위반하고, 영국 자신이 한 관련 약속을 위반하고, 중국기업의 정당한 이익에 엄중한 손해를 끼치고, 중·영 협력의 상호신뢰 기반에 엄중한 충격을 주었다. 중국은 이런 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것은 한 기업, 한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영국이 대가를 불문하고 비즈니스와 기술 문제를 고도로 정치화 하는 문제이고 영국에서의 중국의 투자가 더욱 뚜렷한 위협을 받는 문제이며 우리가 영국 시장에 개방, 공평과 무차별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관계되는 자신감 문제다. 우리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중국은 전면적이고 엄숙하게 이 사건을 평가할 것이고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중국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