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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9월 21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엔 창설 75주년 고위급 회의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 지난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치면서 세계를 새로운 기로에 빠르게 밀어 넣고 있다. 단결이나 분열이냐? 협력이나 대립이냐? 책임을 함께 짊어질 것이냐 타인에게 전가할 것인가? 인류는 절대절명의 선택의 기로에 마주했다.
위기 속에서 미래를 통찰해야 안개에 싸인 속에서 향방을 안내한다. 세계는 유엔 연단에서 울려 퍼질 중국의 목소리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를 계기로 다자주의의 약속을 재천명하는 것을 지지한다.”
3월12일 저녁, 시진핑 주석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하면서 중국의 주장을 널리 표명했다—
“올해는 유엔 창설 75주년이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를 계기로 다자주의에 대한 약속을 재천명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완비하는 것을 지지한다. 중국은 유엔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유엔은 다자주의의 기치다” “다자주의는 유엔 각국 국민의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다” “정세가 복잡하고 엄준할수록, 유엔의 권위와 역할을 부각시켜야 한다……시진핑 주석이 밝힌 이러한 논단은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나타냈다.
다자주의는 유엔의 가장 선명한 상징이다.
하지만 인류가 21세기 세 번째 10년에 접어들면서 개별 국가는 일방주의 기로에서 갈수록 멀어져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는 심각한 충격에 봉착했다.
변곡 속에서는 멀리 보는 안목과 의지가 특히 중요하다.
“다자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는 국제적인 일로 각국이 의논해서 처리해야 하고, 모두가 동의한 규칙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각국의 이익과 관심사를 배려해야 한다”고 시 주석은 강조했다.
유엔 헌장에 최초로 서명한 국가로서, 최대 개발도상국 및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은 유엔 헌장 취지 및 원칙을 초지일관 굳게 지키고 있다.
“중국의 지지는 다자주의에 매우 중요하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중국은 확고하게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공평주의를 지키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지켜 세계에 확실성과 신뢰, 희망을 주고 있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중대한 위기 앞에서는 어느 한 나라도 혼자만 생각할 수 없으며, 단결과 협력만이 세상의 올바른 이치다.”
코로나19 사태는 100년 동안 전 세계에 발생한 가장 심각한 감염병 대유행으로 전 인류에 대한 중대한 시험이다.
위기에 직면한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에 입각해 꿋꿋하게 유엔 및 인류의 공동 이익과 함께 서 있다.
시진핑 주석은 영상, 전화, 서신 등의 형식을 통해 ‘원격’ 외교를 집중적으로 펼쳤고, 여러 중대한 다자 행사에 참석해 인류 보건건강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중대한 구상을 제시해 코로나19가 덮친 세계에 믿음과 역량을 불어넣었다.
수개월 간에 걸친 협상 끝에 제74차 유엔총회는 지난 9월11일 국제 협력과 단결을 강화하고 서로 도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길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169표, 반대2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에서 ‘관건적인 지도 역할’을 하며, 유엔 체계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엄중한 도전에 마주해 중국은 책임감 있는 대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연설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시대적 의의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이는 유엔 헌장의 시대적 메아리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는 특수한 형식으로 인류는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운명공동체이며, 중대한 위기 앞에선 한 나라도 자신만 생각할 수 없고, 단결과 협력이야말로 세상의 올바른 이치임을 세상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확고한 발걸음으로 인류 역사상 힘든 시기에서 벗어나 더욱 아름다운 세계의 미래를 함께 맞이하자.
발전은 평화나 안보 등과 마찬가지로 유엔의 한결같은 핵심 의제다.
“각국 국민은 발전에 생존과 희망을 걸고 있고, 발전은 존엄과 권리를 상징한다.” 5년 전 시진핑 주석은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서밋에 참석해 세계에 중국이 통찰한 바를 전달했다. “많은 도전과 난관에 마주해 우리는 발전이라는 열쇠를 움켜쥐어야 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경제 안정, 민생 보장 임무가 힘겹고 막중하다.
지금, 전략적 집중력을 드러내며 중국은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해 전 세계의 발전을 위해 믿음을 고취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했다!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하면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최초로 플러스 성장을 실현한 국가에 등극했다.
금융시장 개방이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것에서 관세 인하, 수입 적극 확대에 이르기까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적 방안’ 출범에서 2020년판 외국인 투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축소하기까지……경제 데이터 호전의 배후에는 중국이 보호주의 역류에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해 온 부단한 행동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의 역류에 마주해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길을 깔고 다리를 놓고’ 있다—
올해 8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강한 증가세를 이어가 누계로 1247편 운행했고, 11만TEU의 화물을 발송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66% 증가를 기록했고,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비율은 98.5%에 달해 신기록을 세웠다.
더욱 값진 것은 중국이 올해 현행 기준에서 농촌 빈곤인구 전원을 빈곤에서 탈출시켜 중화민족이 절대빈곤에서 벗어나는 천 년의 꿈이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유엔 빈곤경감 사업과 인류 발전 사업에 대한 중대한 기여다.
“세계에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라는 시대의 물음을 분석해 시 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및 윈윈·공유 실현이라는 중국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에서 중국이 주창하는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이 유엔의 다자 무대를 통해 온 세계에 전해져 막막함과 지쳐있는 세계에 빛과 희망을 가져다 준다.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중요한 이념은 유엔 헌장의 취지에 대한 계승과 승화”라고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