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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국가주석,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정상회의서 중요 연설

출처: 신화망 | 2020-09-22 10:10:00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9월 22일]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75년 전, 세계 인민의 혈전 끝에, 세계 반파시즘 전쟁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정의의 승리이자 인민의 승리였다. 지난 세기 전반기, 인류가 그지없이 처첨한 전쟁의 화를 두 차례 겪고 나서 유엔이 탄생했고 75년이란 평범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더불어, 세계 평화와 발전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유엔의 75년 역사는 인류사회가 신속하게 발전한 75년 이다. 우리는 본격적이고 광범위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혁명을 겪었고 지금은 더욱 큰 범위에서 더욱 본질적인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의 변혁을 맞이하고 있으며, 글로벌적으로 사회생산력이 큰 해방과 발전을 가져왔고 인류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를 개조하는 능력이 유례없이 향상되었다.  

유엔의 75년 역사는 국제 정세가 심각하게 변화한 75년 이다. 광범한 개발도상국은 민족의 해방과 국가의 독립을 이뤘고 10여억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으며, 수 십억 인구가 현대화로 매진하게 되면서 세계 평화와 발전의 역량이 크게 증강되었고 글로벌 구도가 심각한 변화를 가져왔다.

유엔의 75년 역사는 다자주의가 신속하게 발전한 75년이다. 많기도 하고 심각하기도 한 세계의 이슈와 갈수록 많아지는 글로벌적인 도전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또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 꼬리를 문 시련 속에서도 유엔은 여전히 활기차고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70여억 인민의 갈망을 어깨에 지고 있으며 유엔헌장은 여전히 세계 평화와 발전의 중요한 보장이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늘날 세계는 과거 100년 간 없었던 시국의 큰 변화를 겪고 있고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에 큰 시련을 주었다. 인류는 이미 상호 연결하는 신시대에 들어섰고 각 국의 이익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운명이 긴밀히 연결되었다. 글로벌적인 위협과 도전은 글로벌적인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새로운 정세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우리는 반드시 세계가 어떤 유엔을 필요로 하는지, 유엔이 포스트 전염병 시대에서 어떤 역할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4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공정을 지킨다. 크고 작은 국가가 서로 존중하고 일률로 평등하는 것은 진보하는 시대의 요구이자 유엔헌장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그 어느 나라도 국제사무를 혼자 도맡아 처리하거나, 다른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거나, 발전 우세를 독점할 권리가 없고 세계에서 제멋대로 행동하며 패권, 압박과 횡포를 감행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유엔에서의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확실히 제고해야 하고 유엔이 더욱 균형적으로 대다수 국가의 이익과 의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때, 법치(法治)를 엄격히 실시한다.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은 국제관계를 처리하는 근본적인 기준이자 국제질서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초석이며 반드시 추호의 흔들림없이 수호해야 한다. 각 국의 관계와 이익은 오로지 제도와 규칙으로 조율해야 하고 누구 주먹이 세다고 누구 말에 복종해서는 안된다. 대국은 더욱더 솔선수범하여 국제 법치의 제창자와 수호자로 되어야 하고 약속을 지키고, 예외주의를 단행하지 않고, 이중잣대를 적용하지 않고, 국제법을 왜곡하지 않고, 법치의 허울을 쓰고 다른 나라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협력을 촉진한다. 국제협력의 촉진은 유엔을 창설한 초지이고 유엔헌장의 중요한 취지이기도 하다. 냉전사고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제로섬게임을 하는 것은 자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공동도전에도 대응할 수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화로 충돌을 대체하고, 협상으로 협박을 대체하고, 윈윈으로 제로섬을 대체하고, 자국의 이익과 각 국의 이익을 통합해 각 국의 이익이 겹치는 공동부분을 애써 확대함으로써 조화롭게 협력하는 국제 대가정을 조성하는 것이다.

넷째, 행동에 초점을 둔다. 다자주의를 실천하려면 탁상공론이 아닌 행동이 동반되어야 하고, 처방만 하고 병을 떼지 못해서는 안된다. 유엔은 문제해결을 출발점으로, 예상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안보, 발전, 인권을 평형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특히 ‘2030년 지속가능발전 어젠다’의 이행을 계기로, 공공위생의 대응 등 비 전통적인 안전도전을 유엔 업무의 우선방향으로 삼아 발전 문제를 글로벌 거시적인 틀의 두드러진 위치에 놓고 생존권과 발전권의 촉진·보호를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가장 먼저 유엔헌장에 서명한 국가이고 유엔 창설 회원국이며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유일한 개발도상국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종일관 다자주의의 실천자로 남을 것이고, 글로벌 거버넌스체계의 개혁과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이고,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단호히 수호하고, 국제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를 단호히 수호하고, 국제사무에서의 유엔의 핵심역할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세계는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우리 모두 다자주의와 한 확고한 약속을 되새기며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동하고 유엔의 깃발 하에, 더욱 큰 단합과 진보를 달성하자!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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